[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한국접착치의학회(회장 박정원·이하 접착치의학회)가 지난 9월 19일, 생체치과재료 및 의료기기 제조업체 스피덴트와 치과용 수복 재료 및 접착 재료, 진료 기구 및 장비 등을 평가하는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
접착치의학회는 지난 2023년 11월, 접착 분야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재료와 기구평가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고, 이후 덴탈나우(대표 김정한)와의 MOU를 통해 재료·기구 평가 결과를 열람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에 참여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스피덴트와의 MOU는 지난 4월 메타비전과의 협약 이후 체결된 두 번째 협약으로, 메타비전의 재료평가 결과는 접착치의학회 홈페이지와 덴탈나우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접착치의학회에 따르면 현재 다수 업체의 재료평가 접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학회 측은 다양한 제품에 따른 설문 문항들을 준비 중으로, 추후 치과의사들의 접착 및 수복 진료에 의미 있는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결과들을 축적해간다는 계획이다.
스피덴트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해당 자사 제품의 피드백을 수렴함으로써 제품 개선을 시도하고, 접착치의학회가 진행하는 학술대회에도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학회와 힘을 모아 심미 수복 및 접착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치과재료 국산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