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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치과 및 구강보건 최신 흐름 한자리서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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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학회 종합학술대회 지난 10월 26일 성료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정세환·이하 구강보건학회)가 지난 10월 26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24 종합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구강보건학회 전·현직 회장단 등 내빈 및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황윤숙 회장 등 160여명이 참석해 ‘환자중심 가치기반 치과의료’를 주제로 열띤 강연과 토론을 벌였다. 

 

오전 학술분과에서는 정윤숙 교수(경북대 과학기술대학)의 ‘치위생학 분야에서의 우리나라 구강건강 조사자료 활용 연구’를 비롯해 예방치과연구회 등 학회 산하 연구회 강연과 구연발표 등이 진행됐다.

 

정윤숙 교수는 “우리나라 구강건강 조사자료가 많은 노력을 통해 어렵게 얻어지는 귀한 자료인 만큼 치의학 및 치위생학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분석돼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구회 강연에서는 예방치과의 중요성, 구강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 및 산업현장에서의 구강건강,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교육적 접근의 필요성 등에 대해 실제 사례가 공유됐다.

 

주제강연에서는 일본 보건의료과학원 Fukuda Hideki 선임연구원이 ‘Current status and issues of oral health in the Japanese population, and an overview of the Dental and Oral Health Promotion Plan in Japan’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그는 일본의 치과 및 구강건강 증진 계획에 대해서 소개하면서 지역사회의 노력과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또한 서울의대 오주환 교수는 ‘가치기반 의료 로드맵’을 통해 기존 행위별 수가제에서 벗어나 가치를 기반으로 더 적은 재원으로 더 나은 성과를 거두기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강조했다.

 

이어 연세치대 김준혁 교수가 ‘치의학에서 가치기반 접근: 지불제도에서 환자중심의료와 공유의사결정으로’를 통해 가치기반 의료에서 자칫 소외되거나 오해받을 수 있는 환자중심의료, 특히 공유의사결정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학술대회에서는 고현정 연구원(경북치대)이 신진연구자에게 수여하는 범호신인학술상을 수상했고, 큐라덴장학상은 박솔(연세치대), 이용진(경북치대), 최종임(원광치대) 연구원이 공동수상했다. 총 50편이 발표된 일반연제 포스터 발표에서 최우수상은 이용진(경북치대) 연구원이, 우수상은 조연지(연세치대), 트란 티 투 우엔(전북치대) 연구원이 수상했다. 

 

 

구강보건학회 정세환 회장은 “국민 구강건강 증진이라는 목표를 위해 구강보건사업 추진이 절실한 상황임에도 코로나19와 의정갈등을 거치며 구강과 관련된 관심과 예산이 위축된 현실이 안타깝다”며 “환자를 중심에 둔 가치기반 치과의료가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하나의 새로운 접근 방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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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에이션 지표로 본 S&P500, 역사적 고평가 구간에 들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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