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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DEX 2024, 호남권 치과계 자부심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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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여명 치과인 참여 속 성공 마무리
전북지부, 탄탄한 구성으로 만족도 높여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호남권 최대 행사인 ‘호남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HODEX 2024)’가 10월 26~27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전라북도치과의사회(회장 승수종·이하 전북지부) 주관으로 호남권 3개 치과의사회(전북, 전남, 광주)가 공동 주최한 HODEX 2024에는 치과인 1,200여명의 발길이 이어지며 문전성시를 이뤘고, 최신 지식과 첨단 기술을 공유하며 치과계 발전을 향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개원가 니즈 반영한 주제로 학술 갈증 해소

‘Through the Life’를 슬로건으로 펼쳐진 학술대회는 환자의 연령대에 따른 맞춤형 치과 치료 접근법에 대한 다양한 강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이끌었다. 윤정호 교수(전북치대)는 ‘치주조직 재생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치주조직 재생의 최신 기술과 다양한 접근법을 소개했다. 이어 김추성 원장(샘물소아치과)은 소아치과 치료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강원국 교수(우석대)는 의료윤리적 관점에서 환자와 소통하는 방법에 대한 필수교육을 진행했다. 장성욱 원장(자하연치과)은 맞춤형 생활치수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나이에 맞춘 치료법을 소개했고, 김영삼 원장(강남레옹치과)은 골이식에서 콜라겐 본 활용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학술대회 마지막 날 오후에는 효율적인 보험진료를 통한 수익 증대 방안(최희수 원장)부터 All-on-X 임플란트의 임상 핵심 체크 포인트(허중보 교수)까지 다채로운 강연이 이어졌고, 개원가에 꼭 필요한 임상 팁을 제공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임플란트 주위염 관리 △전치부 임플란트 CTG 활용 등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강연이 풍성하게 마련돼 참가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160여 부스 전시, 풍성한 이벤트 ‘관심’

기자재전시회는 최신 치과 장비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활력 넘치는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전시장 내부는 개방감 있게 설계돼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강연장과 전시장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동선을 연결해 편리함을 극대화했고, 이동 시 자연스럽게 다양한 부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한 전략적인 배치가 눈에 띄었다. 특히 HODEX 조직위원회는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제공, 제품 구매를 독려함으로써 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했다. 경품 추첨 등 풍성한 이벤트도 참관객들의 참여도를 높이며 전시장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160여개 부스로 꾸려진 이번 전시회에서는 디지털 치과 장비부터 최첨단 치과용 재료까지 다양한 기자재들이 공개됐다. 주요 업체들의 특강과 핸즈온도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 스캐너와 최신 임플란트 시스템 등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관련된 핸즈온에서는 치과 임상을 더욱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했고, 각종 기자재를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를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Interview HODEX 2024 조직위원회]

 

“호남 치과계 하나로 결속, 디테일 더한 행사로 호응”

 

 

HODEX 2024 조직위원회는 행사 마지막 날인 지난 10월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성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공동대회장으로서 이번 행사를 이끈 전북지부 승수종 회장과 전남지부 최용진 회장·광주지부 박원길 회장, 양춘호 조직위원장, 최순정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조직위원회는 군산을 개최지로 선택해 행사 접근성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것도 사실이지만, 오히려 HODEX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참신한 시도’였다고 평가했다.

 

승수종 회장은 “다소 외진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찾아줘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전북과 전남, 광주지부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준 덕분에 훌륭한 행사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춘호 조직위원장은 “학술 강연부터 전시까지 모든 프로그램을 치과인들의 실무와 임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외부 대행사 없이 조직위원회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단계를 진두지휘했고, 세세한 부분까지 철저히 챙겨 디테일을 완성했기에 더욱 뜻깊다”면서 “행사를 위해 협력해준 모든 구성원과 참가자들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광주와 전남지부는 회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왔고, 회원 편의를 위해 버스를 대절하는 등 HODEX 성공개최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광주지부 박원길 회장은 “먼 걸음을 마다하고 행사에 참석해준 회원들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고, 전남지부 최용진 회장은 “어려운 장소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진 것은 호남권 치과계의 결속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며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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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 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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