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내년 4월 11~13일,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를 앞두고 있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했다.
치협과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안제모·이하 치산협) 공동 주최로 지난 12월 5일 개최된 전문지 기자간담회에 치협에서는 대회장 박태근 회장, 강충규 조직위원장(부회장), 강정훈 사무총장(총무이사), 이강운 운영·관리본부장(부회장), 황혜경 홍보·섭외본부장(부회장), 허민석 학술본부 간사(학술이사), 황우진 홍보이사가 참석했으며, 치산협에서는 공동대회장인 안제모 회장, 고인영 사무총장, 박현종 전시본부위원장, 이용무 관리본부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인사말에서 내년부터 미가입 치과의사에 대한 학술대회(보수교육) 등록비 차등화 입장을 강하게 피력한 치협 박태근 회장은 “자랑스러운 100년의 역사를 정리하고, 새로운 100년의 출발점에서 치협이 강해질 수 있는 길은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단합과 결속”이라며 “치협 가입과 협회비 납부율 증가로 새로운 엔진이 장착되는 의미 있는 100주년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대회장인 치산협 안제모 회장은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전시회를 치산협이 맡게 돼 무척 설렌다”며 “그간 KDX를 알차게 해왔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시회만큼은 엄청나게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치협 강충규 100주년 기념행사 조직위원장은 “내년 4월 개최되는 100주년 행사는 역대급 규모로 준비하고 있다”며 “12월 중순 이후 100주년 행사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학술대회 사전등록도 시작할 계획으로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국제종합학술대회는 다양성,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6개 강연장에서 약 90명의 연자가 실제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주제와 치의학의 최신 술식, 의료연구 동향, 치과의료정책까지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또한, AI 동시통역이 제공될 국제포럼에서는 글로벌 치과계의 흐름과 혁신적인 연구 결과를 포함해 미래 치의학의 방향성을 제시하게 된다.
관심을 모았던 치과의료기기전시회는 200개 업체-850부스를 목표로 현재 130개 업체-650부스가 계약을 마친 상태다. 치산협 고인영 사무총장은 “650부스 외에 100여 부스가 구두계약된 상태로 부스 수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낙관하고 “전시회 흥행을 위해 승용차 2대를 포함한 최대 2억원 이상의 경품과 파격적인 할인행사 등으로 참석자들에게 행운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인천 송도 주말 개최에 따른 회원 접근성 해소책에 대해 조직위 측은 “자차 이동을 고려해 행사장 인근에 주차 공간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로, KTX 광명역과 송도 컨벤시아 인근 지하철역에서 셔틀버스 운행 등도 준비하고 있다”며 “이동 거리보다는 양질의 콘텐츠로 회원들이 많이 올 수 있도록 만드는 데 더욱 치중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외에 조직위는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행사 첫 날 갈라디너쇼와 행사 기간 중 이동진료버스 발대식, 국민 무료구강검진, 건치 어르신 선발대회, 100주년 기념 사진전 및 전시회 등을 통해 회원 간 단합을 모색하고 대국민 홍보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