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이하 치의국시연) 전양현 소장이 지난 11월 15일 단국치대에서 개최된 제2회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 학술대회에서 국가시험 개선 필요성에 대해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전양현 소장에 따르면 현재 치과의사 국가시험은 오랜 기간 변화 없이 1988년의 형태를 37년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신설과 실기시험 도입 등 많은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양현 소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과락 과목 그룹 선정과 0.5점 배점 등 비합리적인 내용을 조정하고, 변화된 제도에 맞게 불필요한 문항과 새롭게 추가돼야 할 문항, 중복되는 내용의 문항 등을 충분히 고려해 국가시험 필기시험을 수정·보완한다면 문항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양현 소장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는 치과의사 예비시험의 문제점에 대해 “외국 치대 졸업자가 응시하는 치과의사 예비시험 필기와 실기도 국내와 같은 수준으로 최소한 동시 개편돼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