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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학회 학술집담회, 최신 디지털-AI 기술의 활용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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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용한 3D 분석과 virtual surgical planning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이상휘·이하 양악수술학회) 학술집담회가 지난 11월 30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AI-driven Orthognathic Planning’을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기록적인 첫눈이 내린 후 궂은 날씨 속에서도 열띤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본격적인 강연에서 최정호 원장(웃는내일치과교정과)은 ‘AI driven Cephalometrics and Facial Analysis: Enhancing precision and efficiency in orthodontics and orthognathic surgery’를 주제로 교정치료와 악교정수술을 위한 두부계측방사선사진 분석과 안모 분석에 사용하는 AI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 및 개발사례, 임상 적용, 그리고 이러한 분석이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관심을 모았다. AI기술의 발전 가능성과 미래 교정학과 악교정수술에 어떤 기여를 할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바통을 이어받은 전기완 박사(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Mathematics, Algorithms, and Softwares for 3-D Cephalometry and Digital Dentistry’를 주제로 강연했다. 전 박사는 3차원 두부계측법을 보편화하기 어려웠던 한계를 수학적 모델링과 알고리즘 그리고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해결해온 과정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퓨전테크놀로지 소프트웨어솔루션팀 박하원 팀장은 ‘AI기술을 활용한 두개골 3차원 모델링 및 가상 수술 시뮬레이션 시연:Mimics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Mimics Innovation Suite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양악수술 시물레이션 방법을 소개했다. 정확도 높은 가상수술 시뮬레이션 방법과 작업자 간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줄이는 방법을 다뤘다.

 

마지막 연자로 나선 전주홍 교수(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Transfer of 3D Virtual Surgical Planning in Orthognathic Surgery : Factors affecting VSP transfer accuracy’를 주제로 VSP를 이용한 악교정수술의 치료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한편, 양악수술학회는 퓨전테크놀로지의 미믹스 양악수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과 트루엠의 오페큐라 양악수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부스에서 시연하고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호응이 높았다.

 

양악수술학회 김정훈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집담회는 AI-driven Cephalometrics와 3D skull Modeling 등 최신기술을 통해 진단과 수술계획수립이 어떻게 변모하고 있는지, 더불어 성공적인 digital planning과 실제 임상 적용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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