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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 WDSS서 디지털 솔루션 확장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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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너 넘어 수면장치까지, 형상기억 레진의 新 가능성 확인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그래피(대표 심운섭)가 지난 9월 6일부터 7일 양일간 싱가포르 선텍컨벤션센터에서 열린 WDSS(World Dentofacial Sleep Society) 학술대회에 참가, 얼라이너 위주로 인식되던 자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수면장치 분야까지 확정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그래피는 국제무대에서 자사의 디지털 덴탈 솔루션 확장성을 효과적으로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WDSS는 치과 및 안면 수면의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행사로, 수면무호흡증·이갈이·코골이 등 구강장치를 활용한 치료와 관련 최신 연구 및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학술 발표와 임상 세션, 산업 전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결합된 복합형 행사로, 치과교정 전문의뿐 아니라 수면의학, 구강내과, 보철, 구강기능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올해는 전 세계 14개국에서 약 280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그래피 부스에는 쿠웨이트·인도·미국·싱가포르·중국·말레이시아·호주·프랑스·일본·태국 등 다양한 국가의 임상가 및 파트너들이 방문했으며, 수면장치 분야에서의 글로벌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어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Dr. Kenji Ojima (일본 투명교정학회 회장)는 Graphy SMA 임상 사례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형상기억 레진이 얼라이너뿐 아니라 수면장치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실제 시연을 통해 입증했다.

 

이어 우건철 원장(디웨이브 대표원장)은 형상기억 레진을 활용한 이갈이·코골이장치 제작 사례를 발표했다. 그는 1,700건 이상의 누적 치료데이터를 근거로, 디지털 기반 수면장치 제작의 임상적 가능성과 확장성을 설명했다. 형상기억 레진은 기존에는 주로 교정장치에 적용돼 왔으나, 이번 발표에서 이를 이갈이 및 코골이장치 제작에 확장 적용함으로써 턱관절 질환 및 코골이, 수면무호흡 치료영역에서의 임상적 활용성을 입증했다. 그는 “형상기억 레진은 환자별 맞춤 제작이 용이할 뿐 아니라 치료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 이후 참가자들은 “3D프린팅으로 제작된 슬립옴니아 장치에 큰 관심이 생겼다”, “얼라이너 뿐 아니라 수면교정장치까지 직접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잠재력을 확인했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시연 이후 그래피 부스에서는 활발한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그래피가 얼라이너 제조에 국한되지 않고 형상기억 레진을 활용한 다양한 응용 분야를 선보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단순 전시를 넘어 임상 강연과 실제 시연을 결합한 전시 방식은 참가자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그래피는 이번 WDSS 참여를 통해 형상기억 레진 기반 기술이 수면장치 분야에서도 적용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상담 및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으며, 다양한 국가의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향후 협력 가능성을 열었다.

 

앞으로도 그래피는 Shape Memory Aligner를 비롯해 형상기억 레진 기반의 다양한 디지털 덴탈 솔루션을 발전시켜, 얼라이너를 넘어 보철·덴처·수면장치 등 치과 전 분야로 응용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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