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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안심국가 넘어 ‘안전국가’로 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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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구강건강협회, 요양 종사자 구강관리 교육영상 시연회
유튜브 ‘치치 301’ 통해 공개, 다양한 활용 기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사)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회장 임지준·이하 치구협)가 지난 9월 18일 서울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에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구강관리 교육영상 최초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21일 ‘치매 극복의 날’을 즈음해 치매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강 돌봄’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종사자 구강 돌봄 역량 향상 및 구강건강 인식 개선을 위해 제작된 교육 콘텐츠를 최초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치매가족협회 이성희 회장,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이희근 부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자원실 종사자관리부 엄재훈 부장,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대문지사 배인경 센터장, 서울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 송영옥 원장 등 치매 관련기관 관계자와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조은희 부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박정란 회장 등 치과계 유관단체장, 스트라우만코리아 표지명 대표와 이투비젼 이재덕 대표 등 이번 교육영상 제작을 지원한 기업 관계자 등 여러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치구협 장효숙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먼저 치구협 임지준 회장이 환영사를 통해 기존의 ‘치매국가책임제’가 가진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이를 넘어서는 새로운 정책 비전인 ‘치매안전국가론’을 제안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임 회장은 “치매 없는 나라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국가 단독이 아닌 민간과 국가가 함께 책임지는 균형 잡힌 참여형 치매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정서적 위안이 아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안전망 구축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치구협 장기요양구강교육단 서혜원 단장이 교육영상 제작보고에 나섰다. 서 단장은 “올해 신설된 장기요양기관 평가 ‘구강관리’ 항목 중 ‘반기별 종사자 구강교육’에 대한 현장 혼란을 해소하고, 근거 기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며 “향후 보다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콘텐츠를 추가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위협 박정란 회장은 ‘구강건강교육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구강교육 전문가로서의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노인·장애인 전문 치과위생사 과정과 교육자 과정을 통해 배출된 인력이 실제 돌봄 현장에서 교육과 건강 증진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 기관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현장에서 공개된 ‘요양원 종사자를 위한 노인구강위생관리 실전 가이드’ 교육 영상은 돌봄 종사자가 즉시 활용 가능한 실전 콘텐츠로, 참석자들로부터 “실용적이고 꼭 필요한 자료”, “치매 어르신 돌봄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교육영상은 지난 9월 19일 치구협 유튜브 채널 ‘치치 301’을 통해 공개돼, 전국 요양기관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치구협은 이를 시작으로 추가 교육 콘텐츠를 지속 제작·배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치구협 측은 “이번 시연회는 단순한 구강교육 영상 공개를 넘어, ‘치매는 가장 늦게 오고, 돌봄은 가장 먼저 시작되는 나라’라는 대한민국형 치매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자리”라며 “치구협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돌봄 안전망 구축과 치매 안전 국가 실현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협력 체계를 계속해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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