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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교정연구회, 프리콩그레스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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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8일, 교정전문의 등 70여명 참석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회장 이기준·이하 성장기교정연구회)가 지난 9월 28일 광명데이콤에서 제10회 학술대회의 프리콩그레스를 개최했다.

 

프리콩그레스에서는 이기준 회장은 ‘장치의 선택은 세포의 선택이다’라는 주제의 강연으로 성장기 교정치료의 원칙과 임상적 선택 기준을 제시했다. 이어 권태훈 원장(바른우리치과교정과치과)은 ‘Active Plate를 활용한 효율교정 전략’을 발표했다. 계속해서 윤현주 원장(더라인치과교정과치과)은 ‘Rapid Palatal Expander(RPE)를 이용한 어린이 공간확보 전략과 Bone-borne RPE 적용 시 주의사항’을 다루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열린 오전 핸즈온 세션에서는 Bone-borne RPE 식립 및 Digital RPE 장착 실습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됐다.

 

런치 세미나에서는 이협수 원장(이앤장치과교정과치과)이 성장기 예방교정의 성공 조건으로 환자 설득과 협조도 향상을 강조하며 실제 상담 노하우를 공유했다.

 

오후에는 디지털 투명교정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윤달선 원장(춘천 예치과)이 ‘임플란트는 라이브 서저리, 투명교정은 라이브 셋업!’을 주제로 투명교정장치의 직접 디자인과 셋업 프로그램 선택에 대한 팁을 공개했다. 김아미 원장(서울아미치과교정과치과)과 지혁 원장(전주미소아름치과)은 각각 치성 확장과 골격성 확장을 주제로 투명교정 악궁 확장 증례 및 문제 해결법을 심화 강연으로 풀어냈다. 오후 핸즈온에서는 어태치먼트 디자인 및 부착 실습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최신 임상기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이날 프리콩그레스에는 총 70명의 치과의사와 교정전문의가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성황을 이루며 성장기 교정치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장기교정연구회는 이번 프리콩그레스를 발판으로 오는 12월 21일로 예정된 제10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보다 심화된 강연과 증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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