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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학회 학술대회, 임상 강연과 함석태 특강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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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2025년 종합학술대회 ‘관심 집중’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학회(회장 권훈·이하 치과의사학회)가 오는 11월 2일 서울대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2025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인 최초의 치과의사 함석태를 기억하며’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고미술품 수장가로서도 명성이 높았던 한국인 치과의사 면허 1호인 함석태 선생의 미술품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강연은 물론, 보철·보존·소아치과 등 다채로운 임상 강연을 마련해 관심을 모은다.

 

학술대회는 오전 개회선언 이후 조경모 교수(강릉원주치대)가 ‘국산 Flowable Composite의 진화’ 강연으로 포문을 연다. 박규화 원장(분당 프라임치과)이 바통을 이어받아 ‘이상적인 골유착을 찾아서’를 주제로 연단에 선다. 오전 강연은 정철웅 원장(광주 첨단미르치과병원)이 ‘임플란트 주위염에 강한 임플란트 개발을 위한 쿠보텍의 길!’을 소개하며 마무리된다.

 

오후 강연은 이재천 원장(CDC어린이치과)이 ‘소아치과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개원 32년 소고’를 주제로 본인의 노하우를 공유할 전망이다. 곧바로 송호택 원장(이앤이치과)이 ‘입술, 숨, 얼굴:모나리지와 반가사유상에 담긴 올바른 안면성장의 과학’ 강연을 이어가며, 학술대회의 대미는 김상엽 전문위원(경기도 문화유산위원회)의 ‘한국 최초의 치과의사 함석태의 미술품 사랑’ 강연이 장식하게 된다.

 

학술강연과 별개로 포스터 발표도 진행되고 별도의 시상도 마련돼 있다.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10월 26일까지며, 치과의사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된다. 소정의 학술대회 등록비가 책정돼 있으며, 치협 회비 3회 이상 미납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의 등록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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