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회장 이기준·이하 성장기교정연구회)가 오는 12월 21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제10회 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 올해 학술강연회에서는 개원가에서 자주 마주하는 ‘성장기 비발치 치료를 위한 공간 확보’를 핵심 주제로 다룬다.
특히 실제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개원가에서는 성장기 환자에 언제 개입해야 하는지, 어떤 장치를 선택해야 하는지, 이미 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떻게 비발치 치료를 유지할 수 있는지가 항상 문제로 떠오르는데,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현실적인 고민에 직접적인 해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전 세션에서는 초기 혼합치열기에서의 조기 개입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이유선 교수(고려대 안암병원)는 혼합치열기 공간부족을 조기에 진단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개원의가 놓치기 쉬운 징후에 대한 관찰 포인트를 짚어준다. 이어 이종현 원장(동해 바른치과교정과치과)은 성장기 매복치의 차단적 치료를 다룬다. 이영규 원장(울산 BS치과교정과치과)은 프리올소 장치를 기반으로 혀 기능을 회복시키고 자연스러운 악궁 발육을 유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오후에는 이미 공간이 부족해진 성장기 환자에서 비발치 전략을 유지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이 소개된다. 윤순동 원장(천안 가지런-e치과교정과치과)은 성장기 MARPE의 가능성과 한계를 다룬다. 박홍식 원장(홍선생치과교정과치과)은 투명교정을 이용한 성장기 악궁 확장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이협수 원장(이앤장치과교정과치과)은 가철성 장치를 이용한 원심이동을 활용한 강력한 비발치 전략을 다루며, 견치 공간이 완전히 소실된 경우에도 후방이동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조건과 주의점을 구체적으로 정리한다.
마지막으로 이기준 회장(연세치대)은 한국인에게 적합한 3차원 공간 형성 방식부터 serial extraction을 주저해야 하는 이유, 그리고 안모개선을 위한 4차원 치열이동 개념까지 보다 확장된 관점의 임상전략을 제시하며 학술강연회의 강의를 마무리한다. 개원의들이 치료계획 수립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핵심 지침을 방향성 있게 정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성장기교정연구회 관계자는 “비발치 치료를 선호하는 환자가 늘고 투명교정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현재 개원 환경에서 이번 학술강연회는 개원가 임상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전등록은 오는 12월 15일까지며, 등록비는 회원 6만원, 비회원 9만원이다. 전공의와 군의관·공보의의 경우 별도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현장등록 시에는 2만원이 추가된다. 점심 식사와 주차권이 제공되며 대한치과교정학회 보수교육 2점이 인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