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아시아·태평양지역 턱관절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1월 29일 싱가포르 노베나의 코트야드메리어트호텔에서는 수면이갈이 진단과 처방을 위한 디지털기술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라운드테이블이 열렸다. 한국과 싱가포르, 필리핀, 호주에서 참가한 턱관절 전문의들이 각국의 임상경험과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술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를 주관한 대한턱관절협회 황진혁 회장은 AI 기반 분석 기술을 활용한 수면이갈이 관리 사례를 소개했다. 측두근 기반의 근전도 데이터를 활용하는 최신 디지털 분석기기와 그 활용법을 직접 체험하는 굿딥스 모니터링 핸즈온 세션에 각국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싱가포르의 Dental Sleep Medicine 전문가인 Dr. Tay와 Dr. Chye는 기존 교근 중심 디지털 기기의 한계를 지적하며, 환자 착용감과 데이터 정확성을 개선한 측두근 부착형 기기의 임상적 장점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호주 Dr. Sukamto 또한 근전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 리포트 시스템을 호주 진료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구체적 절차와 도입 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장기간 스플린트를 사용하는 환자들 사이에서 스플린트 표면 마모로 인해 잠재적 유해성분이 체내로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 공개되며,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기기를 진단과 처방에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관심을 모았다.
대한턱관절협회 관계자는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디지털 기반 수면이갈이 진단기술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매우 유익했다고 입을 모았다”면서 “앞으로도 국가 간 협력과 정보 공유를 지속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면이갈이 진단 및 치료 수준을 함께 높여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