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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치과병원, 미래 치의학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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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7일, 2025 종합학술대회 성료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현철·이하 부산대치과병원)이 지난 12월 7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모암홀과 부산대치과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5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종합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 약물관련 악골괴사(MRONJ), 임상윤리 등 치과계 주요 이슈를 다룬 6개의 강연과 구연 발표가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치과계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학술강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치과 재료·장비 업체들이 참여한 홍보부스 전시와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김용덕 교수(부산치대)가 좌장을 맡은 오전 세션은 ‘약물관련 악골괴사(MRONJ)의 임상권고안 브리핑’으로 시작해 Reuben Kim 교수(UCLA)의 ‘The role of sterile inflammation in implant-presence-triggered MRONJ’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김성식 교수(부산치대)가 ‘치과 치료의 윤리적 딜레마’를 주제로 필수 보수교육 강의를 진행해 윤리적 판단 기준과 실제 임상 상황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허중보 교수(부산치대)가 좌장을 맡은 오후 세션은 임플란트와 임상 진료 중심의 강연으로 채워졌다. 이근용 원장(울산참치과)은 ‘성공적인 전치부 임플란트 수복을 위한 핵심 테크닉’을 소개했으며, Brian Baik 교수(워싱턴대)는 ‘임플란트 주위염 증례의 도전적 치료 계획: 임상적 의사결정 접근’을 통해 관심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손성애 교수(부산치대)는 ‘균열치아, 어떻게 진단하고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를 주제로 실제 진료 현장에서 마주하는 사례들을 중심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부산대치과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는 구연 발표가 진행돼 치과 임상 및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김현철 원장은 “국내외 저명 연자들이 참여한 이번 학술대회는 치의학의 주요 연구와 임상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부산대치과병원은 치과계 발전과 진료 수준 향상을 위한 학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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