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성재현·이하 교정연구회)가 지난 7일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제21회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977년 설립 이래 교정학의 발전을 위해 국내 및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교정연구회는 국내행사로 매년 봄에는 대의원총회 및 연자초청 강연회를, 가을에는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추계학술대회는 초청연자의 강연과 함께 매년 회원들의 구연과 증례발표로 이뤄져 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교정연구회 설립자인 故김일봉 이사장의 타계 후 처음 열리는 공식행사라 회원들의 감회가 더욱 남달랐다.
학술대회에서는 손효순, 류동범, 임종호, 박현정, 박창헌, 김관모, 박희주, 이유진, 이찬규, 허익강, 홍호철, 이금숙, 박기덕 회원 등이 기초에서부터 임상의 세세한 부분까지 다양한 연제의 구연을 진행했다.
또한 임성훈 교수(조선치대 교정과)의 특강이 진행됐는데, 2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특히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졌다.
교정연구회의 전통에 따라 120여개의 회원증례발표 Table Clinic이 회원들의 참여로 성황을 이뤘으며, 참관하는 회원들의 관심도 높았다. 최우수 구연상에는 대구·경북지부의 임종호 회원이, Table Clinic 우수 증례에는 광주·전라지부의 김영옥 회원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교정연구회는 이번 21주년 학술대회를 맞아 발표된 증례를 모아 증례집을 출간할 계획이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