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와 서울시의사회(회장 임수흠·이하 의사회)의 명예를 건 승부가 오는 20일 서울시의사회 회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27번째를 맞이하는 ‘서울시치과의사회·의사회 친선바둑대회’에서는 양 회에서 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의 선의의 경쟁이 펼쳐진다.서치는 지난해 26회 대회의 석패로 동률이 무너져 역대 전적이 11승 3무 12패로 뒤지고 있는 만큼 대표로 나서는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달 9일 열린 서치회장배 친선바둑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임동욱 회원(성북구)을 필두로 신성호 회원(마포구) 등 12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바둑대회는 제1국과 제2국으로 운영된다. 단체별 출전선수를 무작위 추첨으로 대진을 정하고, 대국시간은 2시간으로 한정한다. 대국시간에 승패가 갈리지 않을 경우 지도사범이 승패를 결정한다.
이번 친선바둑대회를 통해 서치가 승리해 양 단체의 역대전적이 동률을 이룰지 기대되고 있다.
양 회는 바둑을 통한 선의의 경쟁과 더불어 바둑을 통해 우호관계를 두텁게 할 예정이다.
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