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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신흥 모바일 전자차트 ‘ipro-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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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모든 정보, 동의서까지 하나로

환자상담부터 정보관리를 한 번에 끝내는 모바일 전자차트 ‘i-pro Note’(아이프로노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 테블릿PC를 이용한 전자차트와 아이프로노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모바일 기기(갤럭시 노트 10.1)에 프로그램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종이에 쓰듯이 자유롭게

모바일 기기전용 전자차트에 대한 요구는 이미 수년전부터 있어왔지만, 이를 상용화해 본격적으로 출시된 것은 아이프로노트가 처음이다.

 

일반적인 차팅 작업은 정해진 기본 항목을 기입하는 것은 물론, 환자와의 상담 중 기본 항목에 없는 내용을 모두 기재해야 한다. 치과의사들이 일반 종이차트를 여전히 선호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기존 테블릿 PC를 이용한 전자차트의 경우 일단 무겁고, 전자펜으로 기입할 때도 종이 펜과는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바로 모바일 기기와 연동시키는 것도 무리수가 따랐다. 가장 활용도가 높은 스마트폰의 경우 한눈에 정보를 확인하기에 물리적인 한계가 있고, 모바일 태블릿 PC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아이패드 또한 전자차트로 활용하기에 한계점이 있다.

 

신흥 관계자는 “앞으로 호환성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지만, 현재로서는 전자펜 활용이 편하면서 정보처리가 비교적 안정적인 갤럭시 노트 10.1이 가장 적합한 모바일 기기라 생각된다”며 “아이프로노트는 궁극적으로 치과에서 전자차트의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그 만큼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술 동의서까지 한 번에 관리

특히 환자 상담 중에는 환자의 엑스레이 및 파노라마, CT 등 다양한 영상자료가 활용되기 마련이다. 전자차트는 디지털 정보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임플란트 시술 및 각종 치과 시술과 관련한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환자 동의서를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는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원고충처리위원회에서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는 사안이다.

 

아이프로노트에는 치과에서 사용되는 각종 동의서 양식을 담고 있으며, 필요시 동의서를 추가할 수 있다.
환자 상세 화면에서 개인정보 동의여부를 확인하고, 개인정보동의서에 정보기재 및 서명할 수 있다. 진료동의서에 관한 서류파일을 일목요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돼 있고, 동의를 위한 파일과 환자가 서명한 내역 등을 한번에 정리할 수 있다.

 

신흥 관계자는 “환자의 상담내역과 더불어 동의서 관리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아이프로노트의 동의서 관리 기능은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험청구 정보도 상세하게

아이프로 노트는 신흥이 올해 초 출시한 건강보험청구 프로그램 ‘i-pro’와 100% 호환이 가능하다. 아이프로노트를 통해 청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험청구 관련 환자의 정보를 상세하게 살필 수 있다.

 

관계자는 “모바일 전자차트에 보험청구 기능을 탑재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보험청구 업무는 치과마다 담당자에 의해 처리되기 때문에 굳이 모바일 전자차트에 청구 기능까지 첨가할 필요는 없다”며 “하지만 환자 보험청구 정보는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아이프로 및 그 밖에 보험청구 프로그램과 호환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SK와 협약, 인터넷 상품과 연계

신흥은 아이프로노트 출시와 함께 국내 최대 유무선 통신망을 확보하고 있는 SK브로드밴드와 협약을 맺었다.
서비스의 원활한 공급과 편리한 사용 환경 구축을 위해 SK브로드밴드와 혐약을 맺은 것. SK브로드밴드 측은 “치과환경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며 “자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이용해 i-pro note의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프로노트를 도입하면서 기존의 치과에서 쓰고 있는 인터넷 환경을 개선하는데 각종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는 게 신흥 측의 설명이다.

 

치과에서의 모바일 기기의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모바일 전자차트의 등장은 치과 디절털 시스템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름만 디지털이 아닌 실용적이고 편리한 디지털의 수혜를 치과에서 톡톡히 받을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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