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교정 공동개원 10년 노하우 공유

URL복사

웃는내일치과 10주년 교정학술집담회 열어

웃는내일치과(대표원장 최정호)가 지난달 30일 가톨릭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2013 웃는내일 교정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웃는내일치과는 대표원장 최정호 원장을 비롯해 이희주, 김종태, 김병호, 이정화, 정미향 원장 등 6명의 서울치대 교정과 선후배들이 의기투합해 지난 2003년 7월에 공동개원을 했다. 당시에만 해도 공동개원의 일반적인 형태는 보철, 교정, 치주 등 다양한 과목을 전공한 원장들이 모여 종합적인 치과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었는데, 웃는내일치과는 교정을 전공하고, 각작 교정치료에만 집중했던 원장들이 더욱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한지붕 아래 모인 것.

 

1부 첫 강연에 나선 정미향 원장은 이처럼 당시 치과개원가의 정서와는 달리 교정 단일과목 공동개원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공동개원치과를 유지발전 시킬 수 있었던 노하우를 공개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6명의 원장이 치과발전기금을 별도 책정해 적립하고 있다는 것. 정 원장은 “이 발전기금으로 고가장비 구입이나, 인테리어 리모델링 등 비교적 많은 비용이 드는 사업에 예산을 지출했다”며 “이 밖에도 치과에서 고비용의 예산을 집행해야 하는 일이 발생했을 때는 이 발전기금을 통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웃는내일치과 원장들이 공동개원을 통해 가장 크게 얻는 부분은 바로 장기연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모든 원장들의 교정을 전공한 만큼 그 공백을 비교적 어렵지 않게 메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정 원장은 이 밖에 치과의 직원교육 및 복지, 표준화 시스템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학술집담회 주제가 ‘Long-term care of orthodontic patients’인 만큼 임상, 특히 교정임상 10년의 결과물도 함께 공개됐다. 김병호 원장은 최근 관심의 중심에 있는 악교정 케이스의 10년 팔로업을 공개했다. 그는 ‘양악 수술, 그 이후의 변화를 주제로 골격성 3급 수술환자에서 치료 이후 5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관찰한 환자의 얼굴의 전체적인 변화를 경조직과 연조직으로 나누어 소개해 주었다.

 

또한 이정화 원장은 ‘교정치료의 끝은 어디일까?’를 주제로 삼았는데, 교정치료의 특성상 환자와의 관계를 오래도록 편안하게 유지하기 위한 합리적인 리콜 및 진료비 지불 시스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정호 원장은 ‘3D technology in Orthodontics : Past, Present, Furure’를 통해 임상교정에서 사용되고 있는 3차원 의료영상 기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살폈다. 웃는내일치과는 개원당시부터 디지털 3차원 치료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도입해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

 

한편 이날 특강에는 피부과전문의 안희태 원장(예미원피부과)이 ‘교정 이후 Anti-aging을 위한 피부과적 touch-up’을 주제로 교정 또는 노화와 관련돼 나타날 수 있는 하안면부 주름과 볼륨 문제의 원인과 해결에 대해 피부과적 치료방법을 소개했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실질적인 병원운영과 교정환자의 장기관리 노하우 등을 가감없이 공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2분기 미국 장기 국채 TLT 자산배분 전략

필자는 연준의 기준금리 위치와 방향을 바탕으로 한 금리 사이클을 기준으로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이후의 이번 금리 사이클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사이클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대응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자산배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안전자산 중 하나가 미국 국채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서 미국 국채는 전통적으로 경기침체에 대비해 위험자산의 리스크를 헤지(hedge)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미국 장기 국채 ETF 중 하나인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는 과거 금리 사이클에서 투자자들의 자산배분 헤지 전략에서 큰 역할을 했고, 개인투자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ETF다. 이번 칼럼에서는 2025년 2분기 기준으로 미국 국채, 특히 TLT를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금리 사이클과 자산배분 전략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을 활용하면 기준금리의 상승과 하락 국면에서 어떤 자산군이 유리한지 판단할 수 있다. 2023년 7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마지막으로 인상한 이후, A → B → C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진행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