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치과 부설 앵글치의학연구소에거 주최한 ‘수술교정의 뉴 패러다임, 3D 수술교정 세미나’가 지난 10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11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앵글치과의 3D 수술교정팀인 조헌제 원장, 문홍범 원장, 황종민 원장이 연자로 나선 이번 세미나에서는 △3D 진단 및 분석 △3D 가상 모형 수술 △3D 중첩 등 3D를 활용한 진단에서부터 술전후 교정 등 양악수술에 관한 모든 내용을 아울렀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강조된 부분은 양악수술 진단이었다. 2D 상황에서는 턱이 얼마나 어느 방향을 틀어졌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던 반면, 3D 상황에서는 상하좌우전후, 즉 턱을 둘러싼 각 지점의 위치를 좌표값을 통해 정확하게 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헌제 원장은 3D를 활용한 양악수술 진단법을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시연해 보이며, 2D 상에서의 진단이 얼마나 큰 위험을 동반하는 진단임을 꼬집었다. 이외에도 양악수술을 하기 전과 후에 교정의 필요성을 강조함으로써 양악수술을 하는 데 있어서 교정치과의사와 구강악안면외과의 협진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조헌제 원장은 “앞으로 양악수술 분야에서 다루게 될 3D 기술은 교정치과의사와 구강악안면외과 의사들에게는 흑백 TV 컬러 TV의 차이 이상의 편리함과 정교함을 제공할 것”이라며 “2D 상에서 찾아낼 수 없었던 문제들을 3D를 통해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