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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탄탄한 팀워크로 서치회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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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출마선언, '혁신-미래-새로운 서울지부' 기치로

“집행부 단독후보로서 정통성을 갖고 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해 겸손한 마음으로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하는 회무를 추진하겠다”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권태호 부회장(이하 권태호 회장 후보)이 서울지부 회장단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달 27일, 강현구·최대영·이계원 부회장 후보와 함께 제36대 서울지부 회장단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권태호 회장 후보는 네가티브 선거를 지양하고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권태호 회장 후보는 “지금껏 32년째 치과의사를 하고 있지만 지난 몇 년은 불법네트워크 치과, 경기불황 등으로 모임에 나가면 서로의 치과를 걱정할 정도로 대다수 개원의가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수년전 저에게도 경제적 위기가 있었고,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기어코 그 위기를 이겨냈다”고 토로했다.

 

권태호 회장 후보는 “저부터 이런 위기를 극복하면서 치과의사들이 무엇이 힘든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에 대해 뼈저리게 깨닫게 됐다”며 “동시에 치과의사회가 무엇을 해주어야 할지에 대해서, 왜 존재해야 하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권태호 회장 후보는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서울 회원들이 양심적으로 진료에만 매진해도 안정적으로 치과를 운영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사회는 물론 치과의사회의 책임”이라며 “새로운 미래, 새로운 서울지부를 위해 회원 여러분께 모든 것을 바칠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회장에 당선된다면 회원 여러분을 섬기는 마음으로 낮은 자세로 직접 회원들의 고충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발로 뛰는 회무를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권태호 회장 후보를 ‘포용력과 추진력을 두루 갖춘 인물’ 이라고 말한 강현구 부회장 후보는 “지난 12년간 넓은 마음으로 임원 모두를 끌어안는 ‘큰형님’ 역할을 하는 권태호 회장 후보를 보며, 서울지부 회원들도 크게 끌어안아줄 수 있는 인물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포용력과 더불어 SIDEX 등 업무분야에서 발휘되는 추진력과 꼼꼼함까지 서울지부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최적의 후보”라고 설명했다.

 

최대영 부회장 후보는 “회무는 속도가 아니라 수년간의 경험과 노력의 산물인 꾸준함”이라며 “시스템과 팀워크, 전문화가 가장 잘 이뤄진 우리야 말로 시행착오 없이 서울지부 회원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최적의 팀”이라고 소개했다.

 

서울지부 회무를 하며 40대를 보냈다고 말문을 꺼낸 이계원 부회장 후보는 “그간 여러 직책을 맡으며 쌓아왔던 경험들을 후배와 선배, 동료들을 위해 헌신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했다”며 “당선이 된다면 권태호 회장 후보와 다른 부회장 후보들이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저 역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권태호 회장 후보는 “서울지부 회장단 선거에 입후보할 우리는 탄탄한 조직력, 오랜 기간 회무를 공유하면서 쌓아 온 결속력과 추진력으로 적극적이고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해졌다”며 “소통하는 집행부를 목표로,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서울지부 및 치협 임원, 각 구 회장 약간명을 포함한 치과대학 출신별로 고른 지지자 30여 명이 함께 해 권태호 회장 후보의 당선을 기원했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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