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백승호·이하 장애인치과학회)가 창립 1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오는 31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개최한다.
장애인치과가 학회 창립 10주년을 맞이했지만 아직 장애인치과학은 일반 치과의사에게는 접근이 어려운 분야다. 따라서 학술대회는 장애인치과학을 알리는데 포커스를 두고 다양한 국내·외 연자가 강연에 나선다. 구연발표를 시작으로 학술대회는 막을 올린다.
포럼에서는 ‘Past, present and future of Special Dentistry’를 주제로 장애인치과학회 이긍호 초대회장과 이재천 부회장, Ichijiro Morisaki 교수(오사카치대)가 연자로 나서 장애인치과학의 과거와 현재를 파악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나경원 회장(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과 김용직 회장(한국자폐인사랑협회)이 ‘Special dentistry in today’s society’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장애인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치과치료와 치과진료 시 고려할 점 등이 소개된다.
학술대회의 대미는 아시아 장애인치과를 비교할 심포지엄으로 준비됐다. 김선미 교수(전남치대), Osamu Fukuta 교수(Aichi-Gakuin University), Shun-TeHuang 회장(Taiwan Association of Oral Health and Disabilities)이 각국의 실태를 비교한다.
백승호 회장은 “장애인들이 구강건강을 위해서는 치과의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보다 많은 치과의사가 장애인치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치료에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27일까지 사전등록을 받고 보수교육점수는 4점이 인정된다.
◇ 문의 : 02-757-2837
김희수 기자 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