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2025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심의 절차가 본격 개시됐다. 최저임금 심의 법정시한이 심의요청을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로 명시돼 있는 만큼, 오는 6월 27일에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한다. 이번 최저임금 심의를 통해 최저임금 1만원을 돌파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인상률은 2.5%. 지난 2010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인상률이다. 때문에 노동계에서는 협상 초반부터 높은 인상률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140원, 인상률로 따지면 1.42%만 오르면 1만원을 돌파하기 때문에 최저임금 1만원 시대는 유력한 상황이다. 경영계(사용자)는 최저임금 1만원이 현실화되면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노동계는 2016년도 심의 때부터 최저임금 1만원 이상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올해도 경영계 측은 동결을, 노동계에서는 1만원이 넘는 최저임금을 초입부터 제시할 것으로 예측된다. 때문에 최저임금 인상폭은 ‘캐스팅보트’로 여겨지는 공익위원단이 좌우할 전망이다. 현 공익위원들의 임기가 5월 13일 만료되는 것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디오(대표 한익재)가 지난 3월 30일과 31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BDEX 2024’에 참가,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디오는 시멘트리스 보철시스템의 핵심인 ‘DIO UV+ Abutment’를 중심으로 구강스캐너, 보철디자인 소프트웨어 ‘DIO ECO CAD’, 보철 최적화 3D프린터 ‘DIO PROBO Z’ 등 시멘트리스 보철시스템을 위한 풀 라인업을 소개했다. 특히 손현락 원장(뉴튼치과병원)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담아낸 ‘DIO UV+ Abutment’ 임상케이스는 많은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 ‘디오나비(DIOnavi.)’ △디지털 무치악 임플란트 솔루션 ‘디오나비 풀아치(DIOnavi. Full Arch) △VUV 임플란트 솔루션 ‘UV Activator2’ △디오 디지털 투명교정장치 ‘DIO Ortho navi.’ 등 디오를 대표하는 제품들을 함께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디오는 ‘디오나비’ 및 ‘New Dr.SOS+ Kit’ 핸즈온 체험 이벤트와 3D프린팅 마우스가드 무료 제작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디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이 지난 3월 29일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서울대치과병원 이용무 원장,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상혁 은행장은 서울대치과병원에 봉사기금 8천만 원을 전달했다. 봉사단은 최진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단장으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사회복지사, 신한은행 직원 봉사단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4월 15일부터 23일까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 치과대학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의료봉사단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에서 선발한 25명의 어린이에게 구순구개열 및 얼굴기형 수술을, 취약계층 130명에게 치과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의료진에게 구순구개열 수술 임상 지도를 통해 한국의 선진 치의학을 전수하는 등 교류협력을 증진할 전망이다.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은 “올해도 서울대치과병원과 따뜻한 동행을 이어나갈 수 있게 돼 뿌듯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으로 우리 사회에 온기를 전하며 ‘고객몰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최근 전라남도 강진경찰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측에 협조 공문을 보내 사기혐의를 받고 도주 중인 피의자 박◯◯씨 검거를 위한 수사공조 요청을 해왔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 피의자 박 모씨는 지난 2016년부터 여러 가명을 사용해 전국에 있는 치과, 안과 등을 돌아다니며 사기, 사문서위조, 업무방해 등을 일삼아 현재 전국 수배중이라는 것. 피의자 박 모씨가 최근에 벌인 범행 수법을 보면, “한 달간 홍보 업무를 담당할테니 성과를 보고 정식으로 채용해 달라”면서 치과 등 의료기관에 접근, 병원 마케팅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 명목 등으로 활동비를 편취했다. 또한 병원 홍보부장이나 행정부장이라는 직함으로 환자에게 접근해 치료비를 선결제하게 한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당첨되게 해준다면서 환자로부터 치료비를 편취하기도 했다. 박 모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병원 직함을 활용해 공사업자에게 접근, 업자로부터 인테리어 공사 계약을 미끼로 돈을 가로채기도 했다. 이에 치협 측은 해당 사기혐의 피의자 박 모씨에게 회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전국 시도지부에 경찰의 수사공조 요청 공문을 이첩, 피의자 발견 시 해당 수사기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BDEX 2024 전시회 기간 유니트체어 ‘K5’를 360대 이상 판매하는 등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스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디지털 라인업을 강조하고 유니트체어 K5 프로모션, 각종 핸즈온 및 강연 등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부스 규모를 약 43% 확대하고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춰 부스를 운영했다. 체어존에서는 오스템의 핵심 기술력을 집약한 K5 2대를 전시해 참가자들이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현장에서는 K5 계약 시 △이중시트 무상업그레이드 △보조스툴 무상제공 △핸드피스 무상 업그레이드 △10만원 현금 할인 등 네 가지 혜택 중 하나와 K5 오토석션이나 27인치 모니터 중 하나를 선택, 추가로 무상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 같은 프로모션 효과로 BDEX 2024 기간 K5의 판매량은 360대를 넘었는데, 이는 전체 유니트체어 계약 중 90% 이상이 K5에서 발생한 수치로, 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입증받은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K5는 등판을 슬림하게 설계, 무릎 간섭을 최소화해 최적의 진료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현철·이하 부산대치과병원)이 지난 3월 27일 산·학·병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치의학연구소 정기세미나를 본원에서 개최했다. 부산대치과병원 치의학연구소(소장 허중보)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김봉주 교수(서울치대)가 연자로 나서 ‘국책 R&D 과제로 본 치의학 의료기술 현황 및 향후 치의학 R&D 기획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산·학·병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인 만큼, 부산대치과병원 의료진을 비롯해 디오, 오스템임플란트, 덴츠플라이시로나, 부산테크노파크 등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허중보 소장은 “산·학·병 협력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해 기초, 중개, 임상연구를 실행하고자 하는 임상교수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지난 4월 1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정원 확대 정책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의대정원 확대 문제에 대한 대통령 담화가 예고된 후 많은 언론에서는 2,000명 확대를 축소하거나, 절충안이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도 있었지만, 의료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 제시는 없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은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 정부 정책은 늘 열려있다”며 “국민, 의료계, 정부가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 구성도 좋다”는 의지를 밝혀 정부와 의료계가 협상에 나설 가능성을 내비쳤다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대국민 담화 후 시민사회단체들은 대통령이 스스로 “절대적 가치는 바로 국민의 생명”이라고 밝혔지만, 조속한 의료정상화보다 오히려 사태를 더 악화시키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측은 대통령 담화 후 성명에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정부와 의사단체의 강 대 강 대치는 환자들을 자포자기 상태로 몰아넣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 담화는 하루빨리 진료가 정상화되기를 바라는 환자들을 절망으로 몰아넣었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의학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덴탈빈(대표 박성원)이 지난 1월 6일부터 3월 1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상악동골 증강술과 상악구치부 치료전략의 모든 것-Black Course’ 세미나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세미나에서는 조용석 원장이 △Principle of sinus bone augmentation △Fine and swift lateral approach sinus bone augmentation technique △Hands-on with egg and pig sinus model 등 수술 파트를 다뤘다. 또한 김세웅 원장이 보철파트를 맡아 △Implant level impression 채득 후 다양한 임상상황에 따른 적절한 bite 채득 방법 △임시 보철물 장착을 필요로 하는 임상 상황들-어떻게 할 것인가? 등을 주제로 강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덴탈빈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강의를 먼저 수강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이론 강의를 보충, 핸즈온 실습 교육을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인 O2O(Online education to Offline education)교육 시스템으로 더욱 효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사과나무의료재단 김혜성 이사장이 오는 4월 17일부터 3일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약학회 춘계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서 강연에 나선다. 김혜성 이사장은 이번 강연에서 ‘구강질환의 원인 및 해결책으로서 마이크로바이옴 & 프로바이오틱스’를 주제로 구강유산균 라이브러리에서 충치나 잇몸질환은 물론, 항당뇨, 뼈 건강개선 등 유용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유용성을 설명하고, 그간의 임상과 연구를 통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사과나무의료재단 협력 기관인 닥스메디오랄바이옴(대표 노미화·이하 닥스메디)이 함께해 전시 부스에 참여한다.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인 닥스메디는 미생물 연구를 기반한 구강관리 전문기업으로, 구강과 미생물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 및 개발, 제품까지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혈당 강하에 우수한 효능이 있는 유산균의 인슐린 및 당 대사 조절 효과를 입증하는 SCI 연구논문 발표를 하는 등 꾸준한 연구활동과 근거 기반 제품을 출시했다. 닥스메디는 이번 전시에서 건강한 구강으로부터 우수한 항균 효능 효과를 입증한 구강 프로바이오틱스 4S를 선보이고, 특별한 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움이 지난 3월 29일과 30일 양일간 베트남 호치민시의과대학에서 ‘호치민의대-서울대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한국과 베트남의 국립대 네트워크를 활용해 개최됐다. 연수회는 온라인을 통한 사전교육과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핸즈온으로 구성됐다. 총 4번에 걸친 온라인 사전교육으로 연수회 내용을 미리 숙지하고, 핸즈온으로 강연내용을 마스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이론강의에는 김성태 교수, 조영단 교수, 박지만 교수, 이재현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 △소프트 티슈 Augmentation △하드 티슈 Augmentation △디지털 덴티스트리 △임플란트 합병증 등을 다뤘다. 네 가지 모두 베트남 현지에서 관심도가 높은 주제로 한국 유명 연자들의 최신 지견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3월 29일 진행된 오프라인 강연은 하드·소프트 티슈 Augmentation에 대한 핸즈온으로 시작됐다. △치은 성형술 및 콜라겐 멤브레인을 활용한 Tunneling 테크닉 △‘OSTEON™ 3 Collagen’과 콜라겐 멤브레인을 활용한 Ridge preservation 등을 통해 ‘OSTEON™ 3 Collagen’의 뛰어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2022년 종합소득세 기준 전국 치과의원의 상위 5% 연매출은 20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지난 3월 28일 치과의원 등을 비롯한 100대 업종의 종합소득세 총수입금액, 사업자 수, 평균 사업존속연수, 성별·연령 비율 등을 담은 2022년 귀속 종합소득세 업종별 데이터를 공개했다. 구간 치과의원 연매출 50% 5억4,000만원~5억8,000만원 45% 5억9,000만원~6억3,000만원 40% 6억4,000만원~6억9,000만원 35% 7억원~7억6,000만원 30% 7억7,000만원~8억4,000만원 25% 8억5,000만원~9억5,000만원 20% 9억6,000만원~10억원 15% 11억원~13억원 10% 14억원~19억원 5% 20억원 이상 치과의원의 연매출 분포현황을 살펴본 결과,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을 때 전국 상위 5%에 포함됐다. 이어 14억원~19억원이 상위 10%였으며, 11억원~13억원이 상위 15%, 9억6,0
황룡원 벚꽃길 2024 / Gyeongju DJI Mavic 3 | 12㎜ | F3.5 | 1sec | ISO-1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벚꽃이 길 양쪽에 가득 피어난 황룡원 벚꽃길. 경주 보문단지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기에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 찾아왔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 학술위원회(위원장 김진만)가 지난 3월 29일 ‘SIDEX 2024 준비 제7회 학술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위원회에서는 토의안건으로 ‘SIDEX 2024 국제종합학술대회 준비의 건’을 상정하고 확정된 각 분과별 연자와 연제를 점검했다. 먼저 좌장 선정과 관련, 해외연자 강연에만 좌장을 배치하고, 그 외의 모든 강연에서는 담당 학술위원이 사회를 맡아 강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한 달간 학술위원회는 보철, 임플란트, 디지털 전환, 소아치과, 구강내과 등 각 주제별로 별도의 모임을 갖고 공동강연과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의 강연진행방식 등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회의에서는 담당 학술위원으로 하여금 공동강연과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의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은 추가 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SIDEX 2024 현장에서 공개될 포스터 접수현황을 공유하고, 포스터심사위원회를 차기 학술위원회에서 구성하기로 했다. 또한 4월 15일 SIDEX 2024 국제종합학술대회 사전등록 시기에 맞춰 배포될 안내집 시안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SIDEX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 임지준 회장이 지난 3월 25일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 김용익 이사장(前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치매 장기요양 어르신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임지준 회장은 “최근 10년간 노인 사망의 주요 원인인 치매와 폐렴은 구강관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강조하며, 치매 장기요양 어르신들의 돌봄 과정에 있어서 구강건강과 관련된 예산, 제도, 인력이 전무한 국내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일본의 경우 40여년 전부터 요양원 방문 구강관리 및 진료가 제도화돼 있고, 요양시설 입소자에 대한 필수 구강관리 서비스와 5개의 가산서비스가 실시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시설 종사자가 환자의 구강상태에 대해 담당 치과의사에게 전화로 문의만 해도 가산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되는 등 다양한 구강관리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이에 임지준 회장은 우리나라도 일본 수준의 구강관리체제 도입이 필요하며, 이와 함께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장기요양기관 평가지표에 ‘구강관리’ 항목이 신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청취한 김용익 이사장은
4월이 시작되었다. 어쩐 일인지 올해는 개나리가 핀 것은 보지 못하고 지나갔다. 늦은 꽃샘추위와 잦은 비 때문에 벚꽃은 피다 말았다. 이제 목련도 피었다 지는 분위기다. 꽃도 피다만 탓인지 세상이 온통 시끄럽다. 선거로 출근길뿐만 아니라 창밖에서 들려오는 확성기 소리로 시끄럽고 어수선하다. 한 달 이상 끌어온 의료분쟁은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장기화될 모양새다. 영국 시인 앨리어트는 시 ‘황무지’에서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하였다. 물론 그가 의도한 의미와는 다르지만 요즘 4월의 모습과 어울리는 표현이다. 그는 겨우내 꽁꽁 얼어붙었던 차갑고 딱딱한 대지를 뚫고 지상으로 나와야 하는 어린 새싹의 숙명적인 어려움을 보았다. 자연에서 봄인 3, 4월은 새싹이 돋아나고 꽃이 피고 동물들이 동면에서 깨어나오며 생기가 돌아오는 때다. 반면 사람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시기라 쉽지 않은 달이다. 초등학생은 중학생이 되고, 고3은 대학생이 되는 환경이 바뀌는 때이다. 신학기가 시작되고 새롭게 변하는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때를 생각하면 시인의 눈에 보인 어린 새싹과 같이 잔인한 달일 수 있다. 4월경이면 뇌에 MRI를 찍어야 한다고 치아 교정 장치를 제거해달라고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