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현재만·이하 KSO)가 식지 않는 학구열을 자랑하고 있다. 월례 학술집담회를 통해 임상 노하우를 나누고 있는 KSO가 지난 9일, 11월 월례회를 열었다. 고수진 교수(을지대)가 ‘비대칭적인 고정원 조절 전략’으로 첫 순서를 장식했다. 비전형적인 arch length discrepancy를 가진 부정교합 타입의 경우 상하좌우 치열을 사분면으로 나눠 각각에 따른 비대칭적인 고정원 조절 계획을 수립·적용해야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치주조직의 반응 및 해부학적 한계, 근력의 작용 등 다양한 변수까지 두루 고려해야한다는 조언도 관심을 모았다. 박상섭 원장(리빙스톤치과)은 ‘교정치료에서의 치주적 배려’를 제안했다. 치주질환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에 초점을 맞춘 박 원장은 “Perio probe를 이용한 진단과 Scaling/Root planning / Maintenance care는 치주질환 처치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확실한 ‘gold standard’”라며 “성인의 35%가 앓고 있을 정도로 이환율이 높은 치주질환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잇몸퇴축 및 비대에 대해 치주학적인 소견을 밝히는 한편 다양한 증례를 소개
보스톤임상치과연구회(회장 김상태·이하 BAO)가 지난달 14~20일에 진행했던 보스톤대학 현지 임플란트·교정 연수회에 대해 “10년의 역사를 방증하는 최고의 연수회, 최고의 연수생이었다”고 자평했다. 김상태 회장은 지난 12일 간담회를 열고 “세계적인 석학으로부터 최신의 지견을 습득하고 치의학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한국 치의학은 기술적인 면에서는 뛰어나지만 창의력이나 기본 마인드에서는 부족함이 엿보이는 것이 사실”이라며 “임상 연구를 통해 근거를 쌓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세상은 넓고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은 많다는 점을 자각할 수 있었다”는 소감도 전했다. 이번 연수회는 보스톤임플란트연구회에서 보스톤임상치과연구회로 개명한 뒤 처음 진행한 현지연수였다. 임플란트는 물론 교정까지 아우른 이론 강연 및 임상 실습에 대한 참가자들의 평가는 기대 이상이었다. 박경규 사업이사는 “젊은 치과의사들이 많이 참여해 열성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성공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서는 학술적·임상적 기반을 닦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식 전환이 이뤄져 뿌듯했다”고 말했다.BAO는 내년 1월경 다시 보스톤을 찾아 ‘손맛’ 좋은 임상가 양성에 나선다.
거점 국립대학교 치과병원 협의회(회장 박수병)가 오는 12월 7일 전북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정기 회의를 갖고 치과병원 법인화의 방향성을 찾아 나선다. 경북대학교치과병원 서조영 원장, 부산대학교치과병원 박수병 원장,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오원만 원장, 전북대학교치과병원 서봉직 원장이 머리를 맞댄다. 성공적인 법인화 추진을 위한 사전 준비 및 법인화 이후 효과적인 병원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서조영 원장의 ‘치과병원의 성공적인 법인화를 위한 준비와 절차’ 주제발표에 이어 각론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간다는 설명. 정기회의 후에는 최근 전국적인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 관광을 겸한 친목 도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수병 회장은 “법인화 외에도 치과계가 직면한 다양한 현안에 대한 소통 및 조율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협의회를 통해 4개 병원 구성원 간 우의가 돈독해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난 8월 17일 개칭 발족한 거점 국립대학교 치과병원 협의회는 지속적인 만남을 추진,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공동의 역할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대한치과대학병원전공의협의회가 단국치대 치주과 이성조 전공의를 제7대 회장으로 선출하며 처우 개선 등 제반의 현안에 적극 나설 것을 천명했다.다음은 이성조 신임회장과 일문일답.△당선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현장 투표로 급작스럽게 당선돼 얼떨떨하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배울 점도 많다. 우선 전공의협의 현 상황이나 흐름 등에 대해 파악한 뒤에 방향을 잡고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다. △오늘 총회에서도 처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어떤 개선책을 구상 중인지.학습과 진료를 병행하다보면 과도한 업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아쉬울 때가 있다. 전에 비해 처우가 나아지기는 했으나 병원별 휴가일수, 해외 학회 참석 및 파견의 기회 제공과 지원 등에서 차이가 있다.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이사진 선임은? 연세치대 보존과 임재만 전공의를 부회장으로, 조선치대 교정과 김영재 전공의를 총무이사로 선임했다. 공동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갈 계획이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대한치과대학병원전공의협의회(회장 황지완·이하 전공의협)가 지난 10일 정기총회를 갖고 단국대학교 치주과 이성조 전공의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내년 1월로 예정된 전문의 시험 지원 등 추진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임원진은 전문의제도 등에 대한 불안감을 표시하는 한편 처우 개선을 위한 폭넓은 활동을 펼쳐가자는 데에 뜻을 같이 했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이하 대공치협) 송찬호 회장,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연합 박상윤 의장이 특참한 가운데 공동 성명서도 내놨다.“올 7월에 개정 발효된 의료기관 1인 1개소 개설 의료법이 철저히 이행되어 의료정의가 실현됨을 촉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성숙한 개원가 문화 형성의 염원을 담았다.젊은 치과의사의 권익 신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배려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저임금, 임금체불 등의 문제에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보여줄 것도 요구했다. 송찬호 대공치협회장은 “복무를 마친 후 페이닥터로 취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공보의들의 경우 개원가 정화에 누구보다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1인 1개소 법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지만, 제도의 정착을 위해 보다 확실한 판례를 마련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여야한다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허윤희·이하 서여치)가 지난 4일~8일, 캄보디아에 온정을 전하고 돌아왔다.김경선·이은숙·윤정아·신은섭·이경숙·정유란 등 6명의 서여치 회원은 허윤희 회장을 단장으로 해외의료봉사단을 꾸려 캄보디아 프놈펜에 소재한 헤브론 선교병원을 찾았다. 헤브론 선교병원은 12명의 한인 의료선교사가 가난과 내전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캄보디아인들을 위해 설립한 무료 병원이다. 서여치 회원들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현지 환자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치과 치료를 진행하는 한편 구강보건교육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는 후문이다. 서여치 허윤희 회장은 “서여치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는 사회 봉사활동에 좀 더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부담스러울 수 있는 일정에 좋은 뜻으로 동참해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상주 치과의사가 없어 단기 봉사팀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헤브론 선교병원의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더 많은 치과의료인들이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한편 서여치는 오는 12월 13일 팔래스호텔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문의 : 02-930-6227홍혜미 기자/hhm@sda.or.kr
덴탈코러스(단장 김명흡)의 스물두 번 째 하모니가 지난 11일 저녁,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을 가득 메웠다.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지원’을 내건 자선 정기공연에 기대감 어린 박수가 쏟아졌다. 슈베르트의 역작, Mass in G를 혼성합창으로 소화하며 막을 올린 덴탈코러스의 정기공연은 여성합창, 혼성합창, 남성합창, 혼성합창을 번갈아 들려주며 합창의 묘미를 보여줬다.속삭이듯 잔잔한 감성을 담아낸 여성합창곡 ‘도라지꽃’, 박성호 단원의 눈물 연기가 빛난 혼성합창곡 ‘Musical Risotto’, 남녀 단원들의 각기 다른 음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우아한 혼성합창곡 ‘The Pachelbel Canon’이 뒤를 이었다.故 유재하의 명곡 ‘사랑하기 때문에’에 리듬감을 더해 설레는 고백을 재현한 남성합창도 백미였다. ‘신나는 합창’이라는 부제 그대로 ‘Zum-Gali;Dance the Hora!’, ‘The Battle of Jerico’ 등 경쾌한 선곡을 선보인 마지막 혼성합창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청중들은 고개를 까닥이고 손가락으로 박자를 맞추며 흥겨운 시간을 함께했다. 앵콜곡으로는 늦가을의 서정을 담은 ‘여수’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유명세를 탄 ‘
은평구치과의사회(회장 이석초)가 ‘반회활성화의 모범 케이스’로 꼽는 연신내반회(반장 최형기)가 지난 7일, 월례 반모임을 열었다. 최형기 원장을 반장으로 선출하는 등 재정비를 거치며 ‘돈독하고 실용적인 반회’로 거듭난 연신내반회답게 빽빽한 반모임 자료를 준비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구회 측의 도움을 받아 주요 공지사항 및 치과계 현안에 대한 정보를 취합, 핸드아웃을 제작한 것. 특참한 이석초 은평구회장도 “이렇게 꼼꼼한 자료를 갖춘 반모임은 처음이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반모임에서는 △의료인 면허신고 제도 △성범죄자 취업제한 제도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주)ICM이 제조·유통시킨 비멸균 임플란트의 회수 △회원명부용 사진 제출 등 공지사항이 전달됐다. 환경부가 허가한 치과용 폐아말감 및 폐금 처리 업체 명단을 나눠주며 “세무조사에 대비해 치과용 폐금 거래 시에는 치과의료기관에서 계산서를 발급해 증빙 서류를 갖춰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홍혜미 기자/hhm@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가 다음달 1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회원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보수교육에는 박원서 교수(연세치대 통합진료과)와 신동렬 원장(루덴치과)이 연자로 나선다. 박원서 교수는 ‘다양한 치과질환에 따른 올바른 항생제 처방’을 주제로, 신동렬 원장은 ‘Ni-Ti File을 이용한 근관치료, 보다 심플하게’를 주제로 지견을 펼칠 계획이다. 서치 김덕 학술이사는 “흔한 연제보다 신선한 연제를 기획했다”며 “회원들의 지견을 넓히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회원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되며, 사전 등록하는 본회 회원에 한해 등록비가 면제된다. ◇문의 : 02-498-9142홍혜미 기자/hhm@sda.or.kr
최재갑 교수(경북치대 구강내과)는 치과대학에 입학해 치과의사가 된 것, 구강내과학을 전공한 것, 아내와 결혼한 것을 인생에서 만난 3가지 행운으로 꼽았다. 老교수가 지나온 삶의 ‘행운’으로 회고하는 3가지 중 2가지가 그가 선택한 직업이며 전공이라니, 소명의식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싶다. 처음 인터뷰를 요청했을 때 “나는 매력적인 연자가 아니다”며 손사래를 쳤던 최 교수였다. “구강내과학이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인기 분야가 아닌데다 강의 내용도 이론에 무게를 두고 있어 대중의 관심을 사기는 힘들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안면통증, 측두하악장애, 구강점막질환, 구강운동장애, 수면무호흡증, 미각장애 등 ‘가지 않는 길’을 꾸준히 걸어온 그의 소신과 열정이 매력 포인트가 됐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대한구강내과학회장,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장, 대한레이저치의학회장, 한국치의학교육협의회장,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장 등 화려한 전력을 자랑하는 ‘구강내과학의 대부’ 최 교수가 가장 좋아하는 연제는 △측두하악장애의 감별 진단과 내과적 치료 △신경병변성 통증의 발생기전과 약물치료 △수면무호흡증의 발생기전과 치과적 치료다. 이론과 임상을 적절히 배합
치의학전문대학원 체제에서 임상에 아쉬움을 느꼈던 치의라면 수도권 내 5곳 임상치의학대학원(이하 임치원)의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눈여겨볼 만하다. 11월에 접어들면서 각 임치원의 신입생 모집 공고가 날아들었다. 스타트는 국내 최초의 임치원, 고려대학교 임치원(원장 이동렬)이 끊었다. 심미수복학과, 고급치과보철학과 등을 앞세운 고려대 임치원은 지난 5~9일까지 원서를 접수했다. 값비싼 전형료에도 불구,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는 후문이다. 여자치과의사들의 든든한 울타리, 이화여자대학교 임치원(원장 전윤식)은 오는 15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근관치료 핸즈온과 CAD/CAM을 이용한 심미수복 실습, 치아 미백 실습 등을 아우르는 ‘근관치료수복학 전공’을 신설한 점이 눈에 띈다. ‘참된 치의학을 지향하는 실용적 학문의 장’을 표방하는 경기도 유일의 임치원, 아주대학교 임치원(원장 정규림)의 원서 마감은 오는 16일이다. ‘치과마취전공’은 물론 교정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급속교정학전공’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해외 치대와의 수련의 교환 교육을 통해 국제성을 높여가고 있는 한림대학교 임치원(원장 박준우)의 신입생 모집 일정은 오는 19~2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는 지난 봄 총회에서 올 한해 전문 인력으로서 치과위생사의 입지를 굳히고 위상을 강화할 것을 천명했다. 다양한 방안 중 하나는 바로 ‘치과위생사 상징물 패용 캠페인’이었다. 배지형과 자수형의 문장, 명찰, 명함 등을 개발·배포함으로써 치과위생사 스스로가 긍지와 양심을 느끼도록 했다. 간호조무사와의 식별을 돕는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치위협 홈페이지에는 문장 패용의 필요성과 장점을 설명하며 서로에게 패용을 권하는 회원들의 게시글이 속속 올라온다. 서울의 한 치과위생사는 “화사한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든다”며 “유니폼에도 잘 어울리고 환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도 기분이 좋아 늘 잊지 않고 패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장 패용이 직업 정신 고취는 물론 국민들의 구강건강증진을 도모한다는 의견도 있다. 또 다른 치과위생사는 “일부 치과의 경우 편법으로 개개인의 명찰 대신 ‘진료팀’ 명찰을 나눠주는 경우가 있다더라”며 “협회에서는 대국민 홍보에 힘쓰고, 우리는 100% 패용에 협조해 국민들이 적법하고 질 좋은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해외 초청 강연으로 연일 숨 가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성복 교수(경희치대)가 지난달 28~31일 호주 멜번에서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드높였다. 28일에는 세계장애인치과학회(IADH)를 찾았다. 전세계 600여 석학과 함께 장애인 치과 치료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자리에서 이 교수는 ‘Universal Design for ElderlyDisabled Person’을 주제로 e-poster 발표에 나섰다. 직접 창안한 참신한 주제가 눈길을 끌었다. 이튿날에는 국제임플란트학자회의(ITI) 호주지부회의 학술행사에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Smart Sinus GraftImmediate Loading △Innovative Treatment Protocol with CAD/CAM △Universal Design for ElderlyDisabled Person을 대주제로 3시간에 걸쳐 임상 경험과 연구 결과를 펼쳐보였다. 각종 임상시술 동영상은 물론 자석치의학 연구 결과 등을 흥미롭게 소개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내년 6월말 한국에서 개최되는 ITI national congress의 해외초청연자로 확정된 Dr. Stephen Chen도 세미나장을 찾았다. “한국 임
WCLI(World Clinical Laser Institute) 코리아가 주최하고 명진디앤티가 후원하는 물방울 레이저 유저미팅 및 스탭세미나가 오는 17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1층 제2강의실에서 열린다. 세미나는 오후 4시 30분, 박정현 원장(보아치과)의 ‘레이저! 그것이 알고 싶다’ 강연으로 시작된다. 치의학 발전에 한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받는 레이저의 기원 및 활용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뤄질 전망이다. 은희종 원장(로덴예인치과)이 뒤를 잇는다. 은 원장은 ‘레이저를 이용한 치주치료 완전 정복’을 주제로 치주치료에 레이저 치료를 접목시키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스탭이 알아야 할 물방울 레이저 진료 포인트 및 매출증대 노하우’ 제하의 강연으로 치과위생사 등 진료 스탭의 이해를 높일 김민정 대표(브레인스펙)의 마지막 강연도 기대를 모은다. 강연이 마무리된 후에는 원하는 이에 한해 스탭 인증제 시험을 실시한다.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테스트를 거쳐 합격자에게는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등록비(원장 3만원, 스탭 1만원) 외에 별도의 응시료(5만원)가 있다. ◇문의 : 02-536-3588홍혜미 기자/hhm@sda.or.kr
사단법인 한국산업구강보건원(이사장 김진범·이하 산구원)이 ‘엄마의 품’으로 돌아갔다. 산구원은 지난달 19일 가산동에 소재한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이하 건치) 회관에 새 둥지를 틀고 현판식을 열었다. 건치 산업보건분과로 시작해 1997년 사단법인으로 창립한 이래 15년 만의 귀향이다. 김진범 이사장은 “세련된 명패처럼 새롭게 도약하자”면서 “조직을 정비하고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완비해 근로자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제6기 집행부의 사업계획안 검토도 있었다. △노동자 구강건강수준과 구강보건행태 및 사업장 구강보건환경 분석 연구 △사업장 구강건강증진사업 활성화 △노동자 구강검진 제도 개선 및 특수 구강검진 조사자 교육훈련체계 구축 연구 등이 집중 논의됐다. 한편 지난달 27일 ‘노동자 구강건강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제2차 학술집담회도 성황을 이루며 산구원의 미래에는 녹색등이 켜졌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