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3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화합’ 담은 아름다운 감동

URL복사

지난 11일, 덴탈코러스 정기공연 성남아트센터서


덴탈코러스(단장 김명흡)의 스물두 번 째 하모니가 지난 11일 저녁,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을 가득 메웠다.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지원’을 내건 자선 정기공연에 기대감 어린 박수가 쏟아졌다.

 

슈베르트의 역작, Mass in G를 혼성합창으로 소화하며 막을 올린 덴탈코러스의 정기공연은 여성합창, 혼성합창, 남성합창, 혼성합창을 번갈아 들려주며 합창의 묘미를 보여줬다.

 

속삭이듯 잔잔한 감성을 담아낸 여성합창곡 ‘도라지꽃’, 박성호 단원의 눈물 연기가 빛난 혼성합창곡 ‘Musical Risotto’, 남녀 단원들의 각기 다른 음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우아한 혼성합창곡 ‘The Pachelbel Canon’이 뒤를 이었다.

 

故 유재하의 명곡 ‘사랑하기 때문에’에 리듬감을 더해 설레는 고백을 재현한 남성합창도 백미였다. ‘신나는 합창’이라는 부제 그대로 ‘Zum-Gali;Dance the Hora!’, ‘The Battle of Jerico’ 등 경쾌한 선곡을 선보인 마지막 혼성합창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청중들은 고개를 까닥이고 손가락으로 박자를 맞추며 흥겨운 시간을 함께했다.

 

앵콜곡으로는 늦가을의 서정을 담은 ‘여수’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유명세를 탄 ‘Once upon a dream’을 들려줬다.

 

김명흡 단장은 “어지러운 치과계에 ‘화합’이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다”며 “내년에는 여러 새로운 단원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신입 단원 모집도 희망했다.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치과인에게 열려있는 덴탈코러스의 가입 문의는 010-5234-9628로 하면 된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8월 금리인하 사이클 후반부, 금 자산배분 전략

2025년 8월 현재 글로벌 자산시장은 금리 사이클의 후반부로 진입하면서 각 자산의 가격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미국 증시는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으며, 달러와 금, 미국채 등은 저점에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금은 이번 사이클에서도 핵심적인 안전자산으로서 의미 있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바탕으로 현재 위치를 진단하고, 금 투자와 자산배분 전략을 어떻게 바라볼지 살펴보고자 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을 여섯 구간으로 나누어 자산의 상대적 위치를 설명한다. 현재는 금리 인하기(A~D) 중에서 B 이후 C로 향하는 구간의 후반부에 해당하는데, 이는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시작된 이후 경제위기 국면으로 이동하기 전의 상황이다. 이 구간에서 위험자산은 마지막 랠리를 펼치며 고점을 경신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최근 미국 증시와 비트코인은 신고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를 반영했다. 반면 금과 미국채, 달러 같은 안전자산은 아직 본격적인 반등 국면에 진입하지는 않았지만, 사이클상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곧 상대적 우위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사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