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전윤식)이 지난달 26일 2012 이화 임플란트 심포지엄을 열고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최신경향과 장기성공률 보고’를 진행했다.이날은 하향세로 접어든 임플란트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눈길을 끌었다. 박은진 교수가 ‘틀니 보험화 시대에 고려하는 임플란트 치료’를 주제로 임플란트 치료의 질을 저하시키는 악재가 겹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보다 충실한 치료를 위한 새로운 술식과 기구를 소개하고, 이정열·김진우 교수가 임플란트의 장기적 관찰 결과 보고에 나서 500여 청중을 솔깃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BRONJ’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김선종 교수는 ‘치료 가이드라인과 증례보고’ 강연을 통해 합병증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BRONJ의 경우 잠재 환자가 굉장히 많을 것으로 본다. 최근 구강외과교과서에도 관련 섹션이 새롭게 추가됐다”며 임상 연구 결과 발표에 열중한 김 교수는 “틀니로 인한 상처가 골다공증약의 부작용 탓에 아물지 않고 염증과 골괴사로 번져 고통을 겪는 환자들도 많다”며 “무치악의 초고령 환자를 상대해야 하는 보험틀니의 경우 보다 안정적인, 양질의 틀니를 제작해야 BRONJ를 예방할 수
EBI 임플란트(대표 김미숙)가 지난달 24~26일 서울 임페리얼팔래스호텔에서 개최한 ‘EBI Implant 2012 World Symposium in Seoul’이 150여 명을 운집시키며 성황을 이뤘다. 뉴욕치대의 조상춘 교수를 비롯, 각 국의 저명한 연자들로부터 세계 임플란트학의 흐름을 읽는다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심포지엄은 EBI 임플란트의 10주년을 기념해 의미를 더했다.일본에서 자원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24~25일 양일간 진행된 조 교수의 강연 및 핸즈온은 다양한 케이스를 바탕으로 Sinus, 발치와, Block Graft 등 여러 난케이스에 임플란트를 성공적으로 식립하고 유지하는 노하우를 전해 호평을 받았다. 다수의 패컬티가 첨삭 지도에 나서는 꼼꼼한 핸즈온에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26일에는 해외 연자들의 강연이 쏟아졌다. Dr. Sergio Buda의 ‘Strategies to Successfully Restore Complicated Esthetic Cases’, Dr. Joao Carames의 ‘Full Arch Implant Rehabilitation’, Dr. Miltiadis Mitsias의 ‘Ceramic Abutmen
가톨릭임플란트연구회가 주최하고 거인씨앤아이(대표 전현재·이하 거인)가 후원하는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 초청 강연회가 ‘앵콜’의 묘미를 살리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달 26일 강남성모병원 성의회관에서 열린 손동석 교수 초청 앵콜 강연회에는 50여 명이 몰려 손쉬운 Sinus와 GBR 노하우를 습득했다. 손 교수는 지난 7월에 열린 첫 강연에서 청중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AFG를 이용한 여러 가지 골이식 임상결과 △감염율 0%의 상악동 재건술 △최신 SCI급 논문 속 GBRSinus 등의 소주제를 강화하는 한편 동물 실습 시연을 통한 임상 노하우 공개에도 열의를 보였다. 젤타입 골이식재, GBR에 용이한 파우더타입 본은 물론 상악동 시술의 스트레스를 덜어줄 효과적인 임플란트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손 교수는 “무작정 고수의 술식을 좇기보다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술식을 발견하고 연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려운 개원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임상 실력 향상에 매진하라”고 조언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치과교정과 국윤아 교수팀과 미국 애리조나 대학 치과교정과 박재현 교수가 소아 및 청소년에 대한 교정용 미니 임플란트 시술 기준을 확립시키며 소아 교정의 새 지평을 열었다. 그동안은 소아 및 청소년의 교정을 위해 미니 임플란트를 시술하는 경우 명확한 기준이 없어 성인용 기준을 따르는 탓에 식립한 임플란트가 쉽게 빠지거나 심한 경우 코 부분까지 뚫고 나오는 문제가 지적돼왔다. 연구팀은 3차원 영상분석을 통해 평균연령 8세 그룹과 12세 그룹의 입천장(구개골) 두께를 비교하고 △평균연령 8세 그룹이 다른 군에 비해 입천장의 두께가 2mm 정도 얇고 △두 그룹 모두 입천장의 앞부분이 중간이나 뒤에 비해 4~7mm 가량 두껍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를 통해 “미니 임플란트를 입천장 부위에 식립하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를 재확인한 것은 물론 “평균 8세 연령의 소아는 입천장의 두께가 얇으므로 미니 임플란트 시술 시 최대 6mm 길이의 나사를 사용하는 등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기준을 확립했다. 해당 논문은 치과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SCI 저널로 손꼽히는 미국교정학회지 8월호 표지에 게재됐다. 홍혜미 기자/hh
BioMTA사가 2012년 창업 성장 발전 중기청 과제로 채택된 바 있는 수경성 칼슘지르코니아의 기술 개발에 성공, 해당 기술을 접목한 RetroMTA의 출시를 알렸다. 가장 생체친화적인 물질로 손꼽히는 지르코니아와 생체친화성을 유지하면서 생체반응성을 유도해내는 칼슘이 만난 수경성 칼슘지르코니아는 순수한 물과 반응해 단단하게 경화함으로써 생체반응성을 증대시킨다. 유준상 교수(서울치대) 등이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해낸 이 합성기술은 정형외과,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에서 골이식재로 활용이 가능한 것은 물론 소아치과 및 보존과에서 사용되는 MTA에도 원용할 수 있어 획기적이라는 설명이다. BioMTA사는 RetroMTA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유 교수 등이 진행해 온 MTA의 생물학적 반응 및 근관충전 후 밀폐 효과에 대한 연구에서 유의한 결과가 발견됐기 때문. 유 교수는 “감염 정도가 심각한 근관의 치료에서 기계화학적 세정 혹은 근관 내 첨약 후에도 살아남은 상아세관 내 치료저항성 감염균주를 MTA 충전으로 사멸시킬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향후 MTA 를 이용해 자연치아를 살리는 것이 더욱 수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BioMTA사는 오는 9일 서울대
국제위원회(위원장 박인임)가 지난달 27일 회의를 시작으로 2012 동경도 친선교류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0월 26일로 예정된 2012 동경도 친선교류회는 일본 동경도치과의사회 임원 및 학술위원을 한국으로 초청, 양국의 정보를 나누고 상호 친목을 다지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국제위원회는 공식 행사 및 식사 장소로 충무로 소재의 ‘한국의 집’을 선택, 보다 진한 한국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박인임 위원장은 “남산 자락에 위치한 한국의 집에서 전통 공연과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SIDEX, 치아의 날 등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가 주최하는 회원 및 국민 대상의 다채로운 행사를 소개하는 동영상 상영 등 공식 행사도 꼼꼼히 준비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심경숙 부회장도 “국제위원회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 양국 임원들에게 멋진 추억을 남겨주자”고 독려했다. 회의에서는 국제행사로 거듭난 SIDEX에 일조하는 차원에서 학술대회 일본어 통역에 적극 참여키로 하는 등 국제위원회의 활동 반경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위원들은 “활발한 홍보로 외국인 유치에 힘쓰고, 그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말자”고 입을 모았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 회원들의 후생을 돕기 위해 주야장천 활동 중인 후생위원회(위원장 이재석)가 지난달 24일 압구정동 모처에서 다양한 의제로 회의를 가졌다. 이날은 △회원 조의금 모금 및 지급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제5회 삼각산 환경지키기 자연사랑·치아사랑 회원등반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회장배 친선 바둑대회 개최 준비 및 참가 독려의 건을 논의했다. 이재석 위원장은 “현재 회원 1인당 건별로 4,000원을 모금하는 조의금의 경우 매년 별세회원 수가 늘고 있어 자금 운용의 묘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회원들에게 혜택을 받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들은 회원 조의금 모금 및 지급 규정을 검토하며 “각 구회의 예를 참고해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이사회에서의 심도 있는 토의를 제안했다. 회원등반대회에 대해서는 “장소를 변경하기보다 익숙한 환경에서 내실을 다지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는 강현구 부회장의 설명에 공감하면서도 “함께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아기자기한 이벤트로 재미를 배가시킬 것을 조언했다. 친선 바둑대회가 마지막 안건으로 올랐다. 위원들은 “다소 위축된 분위기를 실감한다
한파가 몰아치던 지난 겨울, 국회 앞에서 ‘담뱃갑 경고문에 사진을 도입하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펼치는 치과계 인사들의 모습은 신선한 충격을 줬다. 대한금연학회장을 맡고 있는 권호근 교수(연세치대)와 차혜영 원장(차혜영치과), 나성식 원장(나전치과) 등은 “담배 없는 세상을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연은 사랑의 실천”이라는 슬로건과 함께였다. 치과계에 ‘금연 바람’이 불고 있다. 하지만 “본인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에 치명적인 것은 물론 손과 몸에 밴 냄새로 환자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며 치과의사 본인의 금연을 강조하던 과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환자의 금연 유도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것. 대한치과의사협회 금연특별위원회(위원장 심현구·이하 금연특위)는 지난달 22일 ‘금연 안내 문자 발송 프로그램’ 개발에 팔을 걷어붙였다. 병원을 찾은 흡연 환자들을 대상으로 금연 시작 전, 금연 초기, 금연 유지기 등 금연일수와 환자질환에 따른 적절한 금연권고 문자메시지를 정기적·지속적으로 전송하도록 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치과 금연진료의 당위성을 뒷받침할 근거 자료를 취합한다는 계획이다. 금연특위 위원으로 활동 중인 나성식 원장은 “흡연이
영등포구치과의사회(회장 염혜웅·이하 영등포구회)가 특별한 야유회를 준비 중이다. 영등포구회는 회원 단합을 위한 새로운 아이템으로 ‘뮤지컬’을 선택하고 오는 21일 뮤지컬 시카고의 단체 관람을 기획했다. 날씨에 좌우되고 날짜나 장소 선정에 애로사항이 많은 가을 야유회 대신 가족들의 참여까지 도모할 수 있는 문화 공연 관람으로 선회한 것. 염혜웅 회장은 “젊은 회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문턱 낮은’ 구회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수작으로 평가받는 뮤지컬 ‘시카고’를 저렴한 가격에 즐기는 메리트도 있다”고 귀띔했다.선선한 가을밤, 뮤지컬을 함께 즐기며 친목을 다지고 싶은 회원들은 영등포구회 사무국(02-2676-8559)으로 문의하면 된다. 50명 선에서 마감할 계획이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지난달 시작된 대한턱관절협회의 TMD 연수회에서 물리치료 관련 이론과 실습 강연을 진행, ‘강연계의 블루칩’이라는 호평을 받은 황경균 교수(한양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악관절에 대한 물리치료는 필요성과 효과에 비해 대중적이지 않아 폭넓은 연구를 통한 저변 확대가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정리했다. “만병의 근원은 심신의 스트레스”라며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단순 자극, 전기 자극, 복합 자극 등 다양한 물리치료를 물리치료사에 비견할 만큼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그의 강연에는 관심이 집중됐다. 턱관절장애 환자의 증가폭에 비해 치료법 개발은 미미하고, 더구나 정형외과 등에서는 관절치료의 ‘시작’인 물리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치과도 손에 꼽히는 상황. 황 교수는 “턱관절도 일반 근육과 동일하게, 간단하게는 냉찜질이나 온찜질을 적용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데 아무래도 얼굴이라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며 정훈 원장(정훈치과) 등 턱관절협회와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측 연구진과 함께 진행한 ‘측두하악장애에서 적용되는 측두하악관절 자극요법 ; 건강보험 요양급여 기준에 따른 정리’ 논문을 내밀었다. 논문에 따르면 치과의사가 측두하악관절자극요법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면적의 치료
어느덧 30여년. 정든 교단을 떠나는 노교수의 얼굴에는 감동 어린 뿌듯함이 서려있었다. 지난달 25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병리학교실 조재오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식이 열렸다. 이 시대의 진정한 사표(師表)를 떠나보내는 문하생 대표의 헌정사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에 이어 축사에 나선 박준봉 경희대치전원장은 “학장, 병원장 등 늘 ‘최초’의 길을 걸었던 조 교수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경희치대 박물관’”이라며 “강직한 성품과 뛰어난 학문적 성취에 진심어린 존경을 전한다”고 치하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정철민 회장도 맹자의 ‘군자유삼락’에 빗대어 “천하의 똑똑한 영재들을 모아 그들을 가르치는 군자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영예로운 정년퇴임에 즈음한 조 교수의 빛나는 족적에 박수를 보낸다”며 “보다 완숙한 치과계의 큰 별로 든든히 자리해주길 소망한다”고 축원했다. 조 교수에 얽힌 각자의 추억을 나열하는 가슴 뭉클한 축사가 이어진 뒤 조 교수가 단상에 올랐다. 조 교수는 지난날을 회고하며 동료와 선후배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한편 “학문의 길로, 또 공직의 길로 인도해준 여러 은사님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감격했다. 건배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여자동문회(회장 최명진·이하 서울치대 여자동문회)가 선후배 간 ‘일촌’ 맺기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강남 파이낸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치대 여자동문회 멘토-멘티 결연식에는 세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기수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멘토 2인에 멘티 3~5인으로 조를 이룬 회원들은 고미숙 작가의 ‘삶의 비전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 보건복지부 최종희 과장과 선배들이 진행한 ‘여자 치과의사의 삶’ 특강을 함께 들으며 삶의 프레임을 넓히고 행복을 찾기 위한 지혜를 나눴다. “서로에게 힘이 되는 관계로 오래도록 이어지면 좋겠다”는 가슴 벅찬 개회사를 전한 최명진 회장에 이어 서울치대총동창회 김병찬 회장은 “가장 진취적이며 생동감 넘치는 직업이 치과의사라고 생각한다. 보이지 않게 상대를 배려하고 다독이는 여성들만의 강점을 살려 한 마음 한 뜻으로 밝은 미래를 개척해가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회원들은 만찬을 겸한 대화의 시간에서 치과의사로서의 꿈과 희망을 나누고, 치과 운영 및 어머니, 아내로서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노하우를 공유했다. 최명진 회장은 “앞으로도 잦은 만남을 유도해 동문회의 끈끈한 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홍혜미 기자/hhm@s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건보련)이 “의료상업화 막으려는 시민단체에 대한 유디치과의 소송폭탄 대응 규탄한다” 제하의 성명을 내고 건치 및 건치신문에 대한 줄소송을 힐난했다. 건보련은 유디치과 측의 ‘소송폭탄’에 대해 “과잉진료, 의료진과의 이면계약, 부당과잉노동 등 불법을 일삼아 벌어들인 돈으로 그들을 비판하는 시민단체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는 것은 상식 이하의 행동”이라며 ‘적반하장’이라고 꼬집었다. “저렴한 진료로 미운털이 박혔다”는 후안무치한 책임전가와 비윤리적 노동착취에 대해서는 “어디까지 막장으로 갈 수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며 “무조건적인 소송전으로 물타기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건보련은 성명서 말미에서 “지금 유디치과가 소송을 거는 대상은 시민단체나 언론뿐만이 아니라 그들을 지지했던 수많은 시민들임을 알아야한다”며 “영리극대화적 경영방식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시민과 여론의 분노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에게 유디치과의 심각성을 호소하는 ‘유사영리병원 폐단 극복 및 의료상업화 저지를 위한 시민사회 제안서’를 전달하는 등 유사영리병원 저지 및 유디 소송 대응에 한창인 건치는 오는 21일까지 1
영화 ‘건축학개론’이 지루한 제목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했던 이유는 아련한 ‘첫사랑’을 그렸기 때문이었다. 이루어지지 않기에 아름다운 것이 첫사랑이라지만 우리가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것은 아마 모든 것을 더 크고, 더 높고, 더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처음’의 힘이 아닐까. 이상호 교수(조선치대 소아치과) 역시 소아치과의 매력으로 “환자가 일생에서 처음 만나는 치과의사라는 설렘”을 꼽았다. 성실하고 감성적인 진단과 치료로 좋은 첫인상을 남겨줌으로써 장기적으로는 치과계의 대국민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부심은 물론이다.출산율 저하에 따른 환자 수 감소, 치아우식증의 감소 등으로 자못 위축된 소아치과 분야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업그레이드된 진료 패턴을 도입해 미래의 변화에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 교수의 의견. 이 교수는 “치질삭제기술, 광중합기술, 최신수복재료, 불소제제 등 소아치과는 늘 신기술과 신소재 도입의 최일선에 있었다”며 “행동조절을 위한 진정법을 개발하고 진료실 내 환경요소 개선의 필요성을 부각시키는 등 치의학 발전에도 이바지해왔다”고 강조했다. 예방사업을 주도하는 국가 시책과 맞물리며 전에 없는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18일 분당제생병원 치과에서 사단법인 대한턱관절협회(회장 김영균·이하 턱관절협회)의 TMD 기초 과정 34기 연수회가 시작됐다. ‘턱관절장애 진단’을 주제로 첫 강연에 나선 김영균 회장은 Costen's syndrome으로부터 촉발된 TMD의 역사를 회고하며 다양한 케이스별 증상과 진단법을 소개했다. “TMD 환자의 경우 비외과적, 비가역적 치료를 우선 도입해야한다”면서 “치과의사가 중심이 된 협진 체계의 복합치료로 개구제한을 해소시키고 악골의 움직임을 회복시키는 데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한 김 회장은 주기적인 경과 관찰 및 상담이 필요하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급증하는 TMD 환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접근, 꼼꼼한 치료 및 사후관리로 치과의 영역 확대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구윤성 원장(트리플에이치과)이 임상검사를, 이상화 교수(여의도성모병원)가 방사선학적 검사를 실습을 겸해 진행하며 ‘기본기 다지기’에 힘을 보탠 첫날에 이어 19일에는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스치과)과 황경균 교수(한양대학교병원)가 실습실에서 연수생들을 맞았다. 교합검사 교육을 진행한 장원건 원장은 교합기의 올바른 사용법과 이물감 없는 스프린트 제작 노하우를 1:1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