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익숙하다. 그리고 대수롭지 않았던 일이었다.우리끼리는 공공연히 부르던 바로 그 이름, ‘진.상.환.자’. 그런데 막상 언론에서 이를 언급하는 것을 듣고 있노라니, 머리칼이 ‘쭈뼛’ 곤두선다. 알고는 있더라도 그렇다고 입 밖으로 내어서는 안 되는 비밀-마치 해리포터에서 금기시되었던 볼드모트라는 이름처럼-을 발설하여 백일하에 드러낸 듯한 느낌이다.지난달 16일 MBC 9시 뉴스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소위 ‘진상환자’라고 부르는 환자 블랙리스트를 공유하고 진료 거부 방법 등을 유포한 치과의사들의 행태를 지적하자 최근 복지부에서는 치협 측으로 ‘치과 진료거부 관련 지도·점검 협조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내온 바 있다. 진료거부 행위가 의료법에 저촉되는 것이므로 회원들을 지도·감독하여 달라는 것이 골자이다.바람 잘 날이 없다는 게 이런 것일까. 한 고비를 넘기면 또 한 고비가 찾아온다. 좀 잠잠해졌다 싶으면 또 일이 터진다. 의사의 권력 남용이니, 환자를 돈벌이 수단으로 본다느니, 의사가 더 진상이라느니 등등 매몰찬 힐난의 글이 인터넷상에 올라오고 있는 걸 보고 있노라면, 절로 한숨이 나온다.“환자들이 이러이러한 행동을 해서 힘들다”는 단순한 신세한탄을 넘
조헌제 원장(앵글치과)이 엔젤 교정연구소를 오픈하고 개설기념 세미나에 나선다. 오는 9월 9일과 10월 14일, 2회차에 걸쳐 진행되는 세미나에서는 △3D 영상을 이용한 골격성 부정교합의 정밀한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 △정밀한 수술 교정을 위한 하악전돌증의 새로운 진단분류법 △3차원적 수술 전 교정의 최신 지견 △수술 및 수술의 안정성에 대한 최신 지견 △수술 후 교정의 새로운 패러다임 등을 다룰 계획이다. “학문과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교정학의 흐름도 급변하고 있다”며 “교정연구소를 통해 학문적 연구에 매진, 교정학의 미래를 능동적으로 개척코자 한다”는 포부를 밝힌 조 원장은 “수술 교정의 진단, 치료계획 및 수술 전후 교정 등에 관해 교정과, 구강외과적 접근을 시도할 것”이라고 세미나의 취지를 설명했다. 지난 2004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UOP 치대 교정과 교수로 재직하며 쌓아온 지견들을 아낌없이 공유하겠다는 조 원장의 포부에 개원가의 관심은 뜨겁다. 3D 영상의 활용과 수술교정을 심도 있게 짚어 줄 ‘수술 교정 진단 및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세미나는 서울 JS Campus에서 30명 한정으로 진행된다. ◇문의 : 02-511-8172 홍혜미 기자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회장 황의환·이하 방사선학회)가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악안면방사선학교실의 주관으로 오는 10월 20일 열리는 2012 추계학술대회의 초록을 접수 중이다.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지 초록 형식을 본떠 △연구 목적 △재료 및 방법 △결과 △결론 등을 기술해야 하며, 한글 초록과 영문 초록을 함께 접수해야 한다. 한글 또는 MS Word 파일로 작성해 wraypark@gwnu.ac.kr(박인우 학술이사)로 이메일 접수를 하면 된다. 마감은 오는 31일까지. 방사선학회 측은 “추계학술대회에서 회원들의 연구논문 및 증례발표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우수 발표자 2인에게 Kodak 학술상을 수여하는 등 학술 연구 및 발표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완성도 높은 추계학술대회를 위해 장기해외연수를 다녀온 안창현 교수(경북치대)의 특강을 비롯한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방사선학회는 초록 접수로 성공 개최의 초석을 닦을 방침이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지난달 22일, 100여명에 이르는 참가자들로부터 “임상에 자신감이 생겼다”는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거인씨앤아이(대표 전현재·이하 거인)의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 초청 강연회가 ‘앵콜’ 요청을 수락했다. 오는 26일 강남성모병원 성의회관 5층 솔로몬방에서 짐머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앵콜 강연은 ‘나는 왜! Sinus와 GBR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가?’를 대주제로 잡았다. 지난 1회차와 마찬가지로 △고수가 하는 어려운 GBR 그만 따라하기!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AFG 술식이란? △Bio GBR Box 시스템을 이용한 훨씬 쉬운 GBR △왜 내가 하는 Sinus Graft는 가끔 실패해서 나를 고생시키며, 그다음엔 또 어떻게 하나? △감염율 0%의 상악동 재건술 등의 소주제로 개원가의 스트레스 해소에 나선다. 상악동 시술 시 효과적인 임플란트와 GBR에 유용한 파우더 타입의 Bone에 대해서도 알려줄 예정이다. 손 교수는 “방대한 증례를 바탕으로 안정적이며 효과적인 술식들을 꼼꼼히 소개할 것”이라며 “지난 강연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총정리용 동물 실습 시연도 동일하게 진행한다”고 전했다. 거인 측은 “이번 앵콜 강연 사전등록자에 한
선택에는 언제나 망설임이 따른다. 이것이 정말 최선의 선택일지,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에 대한 굳은 확신도, 주변의 격려도 그 흔들림을 잡아주기에는 역부족이다. 게다가 그 선택이 한 사람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것이라면, 생각만으로도 아찔하다. 진정한 ‘Know-How’란 그런 것이 아닐까 한다. 성공도, 실패도 셀 수 없이 겪어본 선배가 의욕은 있으되 실력과 ‘깡’이 부족한 후배들에게 “이렇게 하면 차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문제들을 예방할 수 있다”, “혹여 문제가 생긴다면 당황하지 말고 이 방법으로 해결하라”는 조언으로 여유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 말이다. 김선종 교수(이대임치원 구강악안면외과)의 강연이 꼭 그렇다. 해당 술식의 테크니컬 노하우는 물론 다양한 합병증에 대한 예방 및 대처 노하우를 꼼꼼히 일러주는 김 교수의 ‘Step by step’ 강연은 술자와 환자의 불안을 덜고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데에 일조한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상악동 골이식 분야의 대표연자로 활동하던 김 교수이지만 요즈음은 동료 교수진들과 함께 ‘BRONJ’를 알리는 데에 열심이다. Bisphosphonate Related OsteoNecrosis
근관내 충전이식재 orthoMTA의 개발업체인 바이오엠티에이(대표 유준상)와 판매·마케팅을 전담하는 오스코(대표 이영민)가 힘을 합쳤다. 다음달 9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제4회 MTA 포럼의 대주제는 ‘ENDO, 골치 아픈 케이스 쉽게 해결하기’. 이승종 교수(연세치대), 장춘페이 교수(홍콩대학), 윤호중 원장(윤호중치과), 유준상 원장(유치과병원), 신재호 원장(청담 CDC어린이치과병원) 등 화려한 연자 라인업이 눈에 띈다. 각 연자들은 근관치료의 난제로 꼽히는 파일 파절, 치아 크랙을 비롯해 치아재식, 치근천공, 치근단 수술, 외과적 근관치료 등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해부학적으로 어려운 근관들의 처치, 치아의 내외흡수에 대한 지견도 나눈다. 포럼은 ‘MTA로 Replantation하기’ 제하의 이승종 교수의 강연으로 포문을 연다. 장춘페이 교수의 ‘MTA의 생물학적 기전’, 윤호중 원장의 ‘MTA와 Laser로 Perforation, Root Resorption, Re-endo 해결하기’ 강연이 뒤를 잇는다.‘MTA로 유치와 Young permanent tooth 치수치료하기’를 주제로 MTA를 활용한 치수치료, 미성
아주대학교병원 치과(과장 백광우)가 오는 19일 ‘스트레스 없는 치과진료’를 주제로 제2회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 한다.심포지엄에서는 이정근 교수가 ‘뼈이식의 천동설과 지동설’ 제하의 강연으로 뼈이식술에 대한 엇갈리는 견해를 소개한다. Gerald Nelson 교수(미국 UCSF치대)의 ‘Cone Beam CT in Daily Orthodontic Practice’ 특강도 마련됐다. ‘개원의를 위한 아주 쉬운 소아치과 진료’(백광우 교수), ‘근관치료에서 놓치기 쉬운 것들’(홍성태 교수), ‘임상에서 결합조직이식의 다양한 활용’(한금아 교수), ‘턱관절장애환자, 그냥 보내실 건가요?’(방강미 교수) 등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주제의 강연들도 기대를 모은다. 하승룡 교수는 ‘Zirconia Cementation : Luting vs Bonding’, 송승일 교수는 ‘Current Issues of Orthognathic Surgery’를 주제로 임상의 어려움을 해소시킬 노하우 전파에 나선다.◇문의 : 031-219-5022홍혜미 기자/hhm@sda.or.kr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홍예표·이하 스마일재단)이 지난 2일 송파가든파이브 아트홀에서 장애 및 저소득 아동청소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공연 나눔 행사를 벌였다. 극단 서울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공연 나눔 행사는 새로운 형식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우정과 용기 있는 도전을 다룬 어린이 영어뮤지컬 ‘Chorus of Angels’를 함께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장을 찾은 구리시·안양시·대야·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의 아동·청소년들은 어린이 배우들의 열창에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한 복지관 담당자는 “또래 친구들이 영어로 노래를 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많은 자극과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며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문의 : 02-757-2836 홍혜미 기자/hhm@sda.or.kr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원장 김영재)이 새로운 수장을 맞았다. 병원 측은 지난달 30일 병원 내 회의실에서 제2대 병원장 이임 및 제3대 병원장 취임 간담회를 갖고 발전방향 모색에 나섰다. 백승호 병원장의 뒤를 이어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을 이끌게 된 김영재 병원장은 “중증 및 저소득 장애인이 보다 편안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문턱 낮추기에 주력할 것”이라는 포부와 함께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 장애인 전문치과병원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구강보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한편 김영재 신임 원장을 위시한 임직원들은 장애인요양원을 찾아 무료치과진료봉사를 펼치는 등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지킴이로 활약하고 있다.홍혜미 기자/hhm@sda.or.kr
“왼쪽 어깨, 무릎, 팔꿈치 등을 다 못 쓴다”던 남자 유도의 김재범 선수가 ‘죽기 아니면 살기’로 끝내 금메달을 거머쥐던 순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팔을 들지도 못하던 여자 역도의 장미란 선수가 온 힘을 다해 바벨을 들어 올리던 순간……. 오래도록 국민들의 마음을 울릴 2012 런던올림픽의 감동의 순간에는 늘 ‘부상투혼’이 있었다.‘부상투혼’. 사고와 부상이 그림자처럼 붙어 다니는 스포츠 선수들에게는 낯설지 않은 말이다. 경기 중 갑작스레 고통을 호소하는 선수들에게 쏜살같이 뛰어가 응급처치를 하는 팀 닥터들의 모습도 이제는 익숙하다. 하지만 줄곧 이를 앙 다무는 것은 기본, 악안면부의 외상도 잦은 선수들을 위한 치과의사 팀 닥터가 전무하다는 사실은 여전히 낯설다.대한스포츠치의학회 강동완 회장은 지난 7월 열린 학술대회에서 “외상 방지는 물론 경기력 향상에도 기여하는 마우스가드를 비롯, 선수들을 위한 다양한 치의학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9월께부터 학교 및 지자체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전문 양성 과정을 실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관심을 참여로 이끌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는 것. 물론 이러한 전문 교육 과정이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되리라
한국의 서양 의료는 헌신적인 자원봉사자들로부터 시작되었다. 1884년 한국에 온 알엔에 의해 설립된 광혜원은 최초의 근대식 시술을 하는 곳이 됐고, 그가 만든 의과대학은 한국의 근대식 의료의 뿌리가 되었다. 이런 역사적인 배경이 있어서인지 한국의 해외 의료봉사는 무척 활발하다. 최근에 방송된 MBC의 다큐멘타리 ‘코이카의 꿈’에서도 해외봉사단과 동행한 의료진의 봉사활동을 볼 수 있다.치과계는 여름이 되면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휴가를 봉사로 보내는 치과의사들이 함께하는 해외 의료봉사가 줄을 잇는다. 한국보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나라 중 지리적으로 가까운 동남아 지역이 가장 많지만 멀리는 아프리카나 구 러시아 연방 독립국에 가서 봉사를 하기도 한다. 대부분 1주 전후의 단기 의료봉사가 주를 이룬다. 해외 의료봉사는 아쉽게도 이런 형태를 가질 수밖에 없는 한계성이 있다. 봉사가 국가나 단체가 특별히 지시하여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본인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진행되다 보니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팀을 이루고, 이 사람들의 능력으로 섭외가 가능한 지역에 가서, 역시 이들의 일정에 맞는 기간에 봉사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간단한 진단 장비와 청진기 그리고 약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홍예표·이하 스마일재단)이 전국 농·어촌지역 장애 청소년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스마일재단 이사진들은 지난 14~15일 대전에 소재한 중증장애인요양원 ‘우리사랑’과 ‘한몸’을 찾아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했다. 구강검진 및 구강관리 교육, 구강위생용품 지원, 불소도포는 물론 스케일링, 발치, 레진 충전 등의 치과 치료도 병행해 만족도가 높았다. 15일에는 스스로 몸을 가누지 못해 와상으로 생활하고 있는 7개 생활실의 장애인들을 찾아다니며 무료진료를 시행해 “농·어촌 지역과 도시 지역 간 구강건강 격차 감소”라는 사업의 취지에도 일조했다. 한편, 스마일재단은9월 1일 경기도 김포시에서 진행될 이동치과진료에 함께할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이다. ◇문의 : 02-757-2835홍혜미 기자/hhm@sda.or.kr
창단 14주년, 치과계의 ‘거목’으로 자리 잡은 극단 ‘덴탈씨어터’(회장 송재경)가 2012년 정기공연 준비의 닻을 올렸다. 단원들은 지난 17일 1차 준비모임을 갖고 정기공연 일정 및 작품 선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치과계는 물론 연극계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볼 만큼 탁월한 연출과 연기로 매년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온 덴탈씨어터답게 이날 모임에서도 “대중성과 사회성, 흥행성을 함께 갖춘 작품을 선정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렸다. 연출을 맡은 이석우 원장은 단원들이 제시한 ‘오아시스 세탁소’, ‘십이야’, ‘기억을 파는 백화점’, ‘사랑에 관한 다섯 가지 소묘’ 등 다채로운 후보작을 검토하며 “올해 정기공연이 요즈음 ‘불황’을 겪고 있는 덴탈씨어터가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는 기대를 내비쳤다. 박건배 원장은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연극으로 치과계가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을 반증해보이고 싶다”며 “연극이라는 것이 결국 사람 사는 이야기가 아니냐. 인생이 돌고 돌 듯 치과계에도 황금기가 회귀하리라는 희망을 전하자”고 단원들을 독려했다. 정기공연 일정은 오는 11월 셋째 주로 확정됐으며, 작품 선정에는 보다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바야흐로 Digital Dentistry 시대, 보건소의 구강보건교육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어왔다. 강서구 보건소 내 구강건강증진센터는 ‘3차원 동작 인식 시스템’을 적용한 (주)지우솔루션의 칫솔질 교육 프로그램 ‘TBI Edu’를 활용해 무료 구강보건교육을 진행 중이다. 센서를 탑재한 칫솔로 모니터에 뜬 영상을 따라 3분간 칫솔질을 하면 어느 부위가 얼마나 잘 닦였는지를 점수로 확인할 수 있다. 닌텐도 게임처럼, 한 번에 4명의 어린이가 ‘칫솔질 게임’을 함께 하며 실제로 이도 닦고, 본인의 칫솔질 습관의 문제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체험식 교육에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 교사들의 만족도도 높다. 벤치마킹을 원하는 문의도 줄을 잇는다. 교육을 담당하는 송인숙 주무관은 “아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단 하루라도 스스로 깨닫고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이 좋은 교육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강서구치과의사회(회장 권영희)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언급하며 “개원가가 진료에 힘쓰는 만큼 보건소는 교육을 통해 구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는 의지도 전했다. 강서구 보건소는다음달 8~9일
‘양악수술 최저가 검색’이라는 키워드 광고로 예견됐던 일이지만 “합리적인 가격! 양악수술 OO만 원”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기분은 씁쓸하기만 하다. 연일 최저가를 갱신하고 있는 임플란트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서, 성형외과 소속의 구강악안면외과의에 대한 비난 여론이 조성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 의국은 지난 3월 “성형외과에 취업하거나 협진하는 형태로 양악수술 등의 진료를 하고 있는 모교 의국 출신들의 의국원 자격을 정지한다”는 용단을 내렸다. “2년 안에 근무지를 정리하지 않을 경우 영구 제명 등 강경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경고와 함께였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들조차도 “생명을 담보로 하는 위험한 수술”이라며”고 입을 모으는 양악수술을 기능이 아닌 미용 목적의 수술로 왜곡해 대대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치는 성형외과에서 구강악안면외과 고유의 전문적인 진료를 시행하는 동문들에게 반감을 표시한 것. 수술 노하우를 유출하고 양악수술이 성형외과의 영역이라는 대국민적 인식을 유도한다는 비난도 피해 갈 수 없었다. 실제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라는 푯말을 달고도 “양악수술은 OO성형외과가 잘합니다”라는 광고에 얼굴을 내미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