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기자재전문기업 세일글로발이 2013~2015 덴탈 종합 카탈로그 Vol.4를 발간, 전국 치과 병의원 및 보건소, 대학교 등에 무료로 배포 중이다. 세일글로발이 지난 2006년부터 격년으로 제작하고 있는 카탈로그는 ‘치과계의 백과사전’으로 평가받는다.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치과계에서 유통되는 기자재 1만여 종을 총망라하는 방대한 사이즈는 물론 내용 또한 전문적이라 여러 치과대학의 참고 교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번 카탈로그는 지면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이전에 비해 페이지 수는 줄었지만 내지에서는 오히려 다양한 기자재의 제품 정보를 더욱 알차게 다뤘다는 설명이다. 자사 브랜드 ‘덴티안’을 상세하게 소개하는 등 국산 치과기자재를 부각시킨 점도 유의할만하다. 세일글로발 측은 “카탈로그는 자사가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과 100% 연동된다”며 “온라인 상의 제품 검색 및 주문을 보다 용이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카탈로그가 추가로 필요한 경우는 세일글로발 고객만족센터(1599-2875)로 문의하면 된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에스에스화이트코리아(대표 오동현)가 제안하는 덴탈 애프터케어 시스템이 개원가의 환영을 받고 있다. 에스에스화이트코리아 측이 ‘우리 병원의 또 한명의 코디네이터’를 표방하며 내놓은 덴탈 애프터케어 시스템은 양악수술, 임플란트, 발치, 잇몸수술, 교정시술 등을 받은 환자들의 빠른 치유를 돕는 콜드마사지기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영하 15도의 클라이어가 진통제나 아이스팩으로는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부기나 통증을 즉각적으로 진정·완화시켜준다. 클라이어의 파동이 시술부위 연조직의 재생을 활성화시켜 염증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기계 외에 다른 소모제가 없어 경제적인 것은 물론 평균 5분의 작동 시간 동안 환자 스스로 시술 부위에 대고만 있으면 되는 셀프케어 타입이라 별도의 인력도 필요치 않다. 에스에스화이트코리아 측은 “무엇보다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 대기실에 비치하고 환자들이 셀프로 이용할 수 있게끔 하면 만족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병의원에서 애프터케어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자사의 덴탈 애프터케어 시스템을 도입, 병원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해보길 바란다”는 당부도 전했다.◇문의 : 02-779-1681
서울시치과의사회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신종기)가 지난 12일 제2차 정보통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은 최익진·이진호 신임 정보통신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한편 SDA 홈페이지(http://www.sda.or.kr) 개편에 대한 의견을 모으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최대영 부회장은 인사에서 “제1차 회의에서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기반의 웹페이지 제작이 필요하다는 데에 뜻이 모였다”면서 “회원들이 원하는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참신하게 개편해보자”고 위원들을 독려했다. 회의에서는 △SDA 홈페이지 개편(콘텐츠 개발) 및 모바일 웹(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연동의 건 △다중 계정(ID) 정리의 건 △개편에 따른 이벤트 검토의 건을 다뤘다. 위원들은 기존 SDA 홈페이지의 사이트맵을 둘러보며 복잡다단한 카테고리의 통·폐합을 논의하는 한편 각 게시판의 활성화 방안을 고민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우리 세대는 아버지로부터 칭찬을 들은 기억이 별로 없다. 다만 칭찬을 들을만한 일이 생기면 헛기침하시며 돌아서시던 아버지의 뒷모습만 생각난다. 그 영향인지 나 역시 아들이 장성할 때까지 흐뭇하게 바라보면서도 따뜻한 표현을 못했던 것 같다. 그러나 요즘은 어떠한가. ‘딸 바보’, ‘아들 바보’하면서 우리 아이 기죽이지 않겠다고 대기실에서 조금 떠들었다고 면박을 준다고 따지는 시대 아닌가? 그런데 말이다. 어머니의 아침 인사가 “학교 가서 말조심해라”였을 정도로 표현을 제약받던 유신시대를 살았던 우리 세대가 마이크나 카메라가 다가오면 숨어버리는 것과 달리 요즘 세대들은 오히려 쫓아가서 달려드는 모습인데도, 칭찬에 대한 표현만큼은 아직도 인색하기만 하다. 특히 정부나 협회같이 자기가 속한 사회에 대해서는 불만만 토로하지 칭찬은 하지 않는다.필자는 3대에 걸쳐서 치협 집행부를 지근에서 지켜 볼 기회가 있었다. 처음은 지부장으로써, 다음 두 번은 특별 위원장으로써 집행부와 함께 일한 경험도 있다. 지부장 시절에는 협회에 대한 지부 차원의 불만을 호소하다 회비 납부 지연을 시도한 적도 있었다. 그 이후 지부와 협회는 일을 처리하는 방법과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면
개원을 준비 중이거나 이전 및 재개원을 고민 중인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한 치과전문박람회, 제13회 개원및경영정보박람회(DENTEX)가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송찬호·이하 공보의협)의 주최로 다음달 9일 코엑스 D1홀에서 펼쳐진다.개원입지, 세무회계, 건강보험, 개원프로세스 등 유용한 연제와 유명한 연자로 참관객들의 구미를 당길 개원경영 컨퍼런스는 개원 예정의를 위한 ‘성공개원전략’ 트랙과 기개원의를 위한 ‘성공경영전략’ 트랙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성공개원전략’은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 ‘행복한 치과 만들기’ 강연으로 시작된다. 저성장(경기 하락), 저수가(수가 파괴), 저충성(낮은 환자 충성도) 등 ‘3저 시대’의 성공개원전략 공유에 한창인 정기춘 원장(팀메이트치과)의 ‘최악의 개원환경에 필요한 최적의 치과 운영과 개원 준비에 관하여’ 강연도 기대를 모은다.송재한 원장(한솔치과)의 ‘건강보험 이해하기’도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유용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성민 공보의는 ‘원장님 폐원 방지용 어플 활용법’ 강연을 통해 치과에 꼭 필요한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 강익제 원장(엔와이치과)은 ‘나에게 맞는 개원의 형태와 주의 사항: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학회’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나성식)가 지난 10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제2회 장애인치과전문가 양성교육 및 추계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홍예표·이하 스마일재단),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원장 김영재·이하 장애인치과병원)과 함께 현장감 있는 교육 프로그램 마련에 특히 공을 들였다. 학술집담회에 앞서 진행된 ‘장애인치과전문가 양성교육Ⅱ’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치료영역별 장애인의 치과진료를 세세하게 짚어줬다. 장애인치과병원의 개원멤버로써 장애인 환자들의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황지영 선생이 ‘치과진료 시 장애인의 행동조절’을 주제로 장애인 환자에의 손쉬운 접근을 도왔다. 뒤를 이어 장주혜 교수(서울치대)가 ‘장애인의 보존치료’를, 이은영 진료부장(장애인치과병원)이 ‘장애인의 보철치료’를, 남선회 선생(장애인치과병원)이 ‘장애인의 예방치료’를 주제로 지견을 펼쳤다. 양성교육은 민여진 팀장(스마일재단)의 ‘장애인 구강건강 지원 사업 소개’로 마무리됐다. 저소득 중증장애인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보철지원 사업, 사랑의 스케일링, 이동진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스마일재단의 따뜻한 발자취가 마음을 사로잡았
한양대학교병원 치과(과장 황경균) 개설 40주년을 기념하는 제1회 한양심포지엄이 지난 10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열렸다. 지난 1972년 설립 이래 발전을 거듭해 왔던 한양대학교병원 치과의 오랜 역사를 대변하듯 유수의 연자들이 치과계의 ‘화두’를 담은 연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MTA의 올바른 이해와 임상적용(서민석 교수) △발치와에 임플란트 즉시 식립 시 고려사항(전상호 교수) △수면무호흡과 코골이에서 치과의사의 다양한 역할(팽준영 교수) 등 임상에 무게를 둔 실용적인 강연들은 물론 ‘직원의 평가와 보상-인센티브의 허와 실’(강익제 원장) 등 경영 노하우를 소개하는 강연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배가시켰다. 팽준영 교수(강북삼성병원)의 마지막 강연이 끝나기까지 자리를 지킨 청중들은 “야심차게, 열심히 준비한 흔적이 곳곳에서 보였다”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호평했다. 황경균 과장은 “한양대학교병원 치과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고, 치과가 포괄하는 다양한 영역을 살펴보며 치과계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며 “애정 어린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동문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현재만·이하 KSO)가 식지 않는 학구열을 자랑하고 있다. 월례 학술집담회를 통해 임상 노하우를 나누고 있는 KSO가 지난 9일, 11월 월례회를 열었다. 고수진 교수(을지대)가 ‘비대칭적인 고정원 조절 전략’으로 첫 순서를 장식했다. 비전형적인 arch length discrepancy를 가진 부정교합 타입의 경우 상하좌우 치열을 사분면으로 나눠 각각에 따른 비대칭적인 고정원 조절 계획을 수립·적용해야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치주조직의 반응 및 해부학적 한계, 근력의 작용 등 다양한 변수까지 두루 고려해야한다는 조언도 관심을 모았다. 박상섭 원장(리빙스톤치과)은 ‘교정치료에서의 치주적 배려’를 제안했다. 치주질환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에 초점을 맞춘 박 원장은 “Perio probe를 이용한 진단과 Scaling/Root planning / Maintenance care는 치주질환 처치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확실한 ‘gold standard’”라며 “성인의 35%가 앓고 있을 정도로 이환율이 높은 치주질환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잇몸퇴축 및 비대에 대해 치주학적인 소견을 밝히는 한편 다양한 증례를 소개
보스톤임상치과연구회(회장 김상태·이하 BAO)가 지난달 14~20일에 진행했던 보스톤대학 현지 임플란트·교정 연수회에 대해 “10년의 역사를 방증하는 최고의 연수회, 최고의 연수생이었다”고 자평했다. 김상태 회장은 지난 12일 간담회를 열고 “세계적인 석학으로부터 최신의 지견을 습득하고 치의학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한국 치의학은 기술적인 면에서는 뛰어나지만 창의력이나 기본 마인드에서는 부족함이 엿보이는 것이 사실”이라며 “임상 연구를 통해 근거를 쌓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세상은 넓고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은 많다는 점을 자각할 수 있었다”는 소감도 전했다. 이번 연수회는 보스톤임플란트연구회에서 보스톤임상치과연구회로 개명한 뒤 처음 진행한 현지연수였다. 임플란트는 물론 교정까지 아우른 이론 강연 및 임상 실습에 대한 참가자들의 평가는 기대 이상이었다. 박경규 사업이사는 “젊은 치과의사들이 많이 참여해 열성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성공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서는 학술적·임상적 기반을 닦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식 전환이 이뤄져 뿌듯했다”고 말했다.BAO는 내년 1월경 다시 보스톤을 찾아 ‘손맛’ 좋은 임상가 양성에 나선다.
거점 국립대학교 치과병원 협의회(회장 박수병)가 오는 12월 7일 전북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정기 회의를 갖고 치과병원 법인화의 방향성을 찾아 나선다. 경북대학교치과병원 서조영 원장, 부산대학교치과병원 박수병 원장,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오원만 원장, 전북대학교치과병원 서봉직 원장이 머리를 맞댄다. 성공적인 법인화 추진을 위한 사전 준비 및 법인화 이후 효과적인 병원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서조영 원장의 ‘치과병원의 성공적인 법인화를 위한 준비와 절차’ 주제발표에 이어 각론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간다는 설명. 정기회의 후에는 최근 전국적인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 관광을 겸한 친목 도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수병 회장은 “법인화 외에도 치과계가 직면한 다양한 현안에 대한 소통 및 조율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협의회를 통해 4개 병원 구성원 간 우의가 돈독해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난 8월 17일 개칭 발족한 거점 국립대학교 치과병원 협의회는 지속적인 만남을 추진,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공동의 역할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대한치과대학병원전공의협의회가 단국치대 치주과 이성조 전공의를 제7대 회장으로 선출하며 처우 개선 등 제반의 현안에 적극 나설 것을 천명했다.다음은 이성조 신임회장과 일문일답.△당선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현장 투표로 급작스럽게 당선돼 얼떨떨하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배울 점도 많다. 우선 전공의협의 현 상황이나 흐름 등에 대해 파악한 뒤에 방향을 잡고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다. △오늘 총회에서도 처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어떤 개선책을 구상 중인지.학습과 진료를 병행하다보면 과도한 업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아쉬울 때가 있다. 전에 비해 처우가 나아지기는 했으나 병원별 휴가일수, 해외 학회 참석 및 파견의 기회 제공과 지원 등에서 차이가 있다.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이사진 선임은? 연세치대 보존과 임재만 전공의를 부회장으로, 조선치대 교정과 김영재 전공의를 총무이사로 선임했다. 공동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갈 계획이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대한치과대학병원전공의협의회(회장 황지완·이하 전공의협)가 지난 10일 정기총회를 갖고 단국대학교 치주과 이성조 전공의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내년 1월로 예정된 전문의 시험 지원 등 추진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임원진은 전문의제도 등에 대한 불안감을 표시하는 한편 처우 개선을 위한 폭넓은 활동을 펼쳐가자는 데에 뜻을 같이 했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이하 대공치협) 송찬호 회장,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연합 박상윤 의장이 특참한 가운데 공동 성명서도 내놨다.“올 7월에 개정 발효된 의료기관 1인 1개소 개설 의료법이 철저히 이행되어 의료정의가 실현됨을 촉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성숙한 개원가 문화 형성의 염원을 담았다.젊은 치과의사의 권익 신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배려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저임금, 임금체불 등의 문제에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보여줄 것도 요구했다. 송찬호 대공치협회장은 “복무를 마친 후 페이닥터로 취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공보의들의 경우 개원가 정화에 누구보다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1인 1개소 법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지만, 제도의 정착을 위해 보다 확실한 판례를 마련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여야한다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허윤희·이하 서여치)가 지난 4일~8일, 캄보디아에 온정을 전하고 돌아왔다.김경선·이은숙·윤정아·신은섭·이경숙·정유란 등 6명의 서여치 회원은 허윤희 회장을 단장으로 해외의료봉사단을 꾸려 캄보디아 프놈펜에 소재한 헤브론 선교병원을 찾았다. 헤브론 선교병원은 12명의 한인 의료선교사가 가난과 내전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캄보디아인들을 위해 설립한 무료 병원이다. 서여치 회원들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현지 환자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치과 치료를 진행하는 한편 구강보건교육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는 후문이다. 서여치 허윤희 회장은 “서여치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는 사회 봉사활동에 좀 더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부담스러울 수 있는 일정에 좋은 뜻으로 동참해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상주 치과의사가 없어 단기 봉사팀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헤브론 선교병원의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더 많은 치과의료인들이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한편 서여치는 오는 12월 13일 팔래스호텔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문의 : 02-930-6227홍혜미 기자/hhm@sda.or.kr
덴탈코러스(단장 김명흡)의 스물두 번 째 하모니가 지난 11일 저녁,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을 가득 메웠다.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지원’을 내건 자선 정기공연에 기대감 어린 박수가 쏟아졌다. 슈베르트의 역작, Mass in G를 혼성합창으로 소화하며 막을 올린 덴탈코러스의 정기공연은 여성합창, 혼성합창, 남성합창, 혼성합창을 번갈아 들려주며 합창의 묘미를 보여줬다.속삭이듯 잔잔한 감성을 담아낸 여성합창곡 ‘도라지꽃’, 박성호 단원의 눈물 연기가 빛난 혼성합창곡 ‘Musical Risotto’, 남녀 단원들의 각기 다른 음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우아한 혼성합창곡 ‘The Pachelbel Canon’이 뒤를 이었다.故 유재하의 명곡 ‘사랑하기 때문에’에 리듬감을 더해 설레는 고백을 재현한 남성합창도 백미였다. ‘신나는 합창’이라는 부제 그대로 ‘Zum-Gali;Dance the Hora!’, ‘The Battle of Jerico’ 등 경쾌한 선곡을 선보인 마지막 혼성합창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청중들은 고개를 까닥이고 손가락으로 박자를 맞추며 흥겨운 시간을 함께했다. 앵콜곡으로는 늦가을의 서정을 담은 ‘여수’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유명세를 탄 ‘
은평구치과의사회(회장 이석초)가 ‘반회활성화의 모범 케이스’로 꼽는 연신내반회(반장 최형기)가 지난 7일, 월례 반모임을 열었다. 최형기 원장을 반장으로 선출하는 등 재정비를 거치며 ‘돈독하고 실용적인 반회’로 거듭난 연신내반회답게 빽빽한 반모임 자료를 준비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구회 측의 도움을 받아 주요 공지사항 및 치과계 현안에 대한 정보를 취합, 핸드아웃을 제작한 것. 특참한 이석초 은평구회장도 “이렇게 꼼꼼한 자료를 갖춘 반모임은 처음이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반모임에서는 △의료인 면허신고 제도 △성범죄자 취업제한 제도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주)ICM이 제조·유통시킨 비멸균 임플란트의 회수 △회원명부용 사진 제출 등 공지사항이 전달됐다. 환경부가 허가한 치과용 폐아말감 및 폐금 처리 업체 명단을 나눠주며 “세무조사에 대비해 치과용 폐금 거래 시에는 치과의료기관에서 계산서를 발급해 증빙 서류를 갖춰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