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로 심리학 이야기를 쓴 지 500회째다. 처음 시작할 때 3개월 정도 예상하고 시작한 것이 어느덧 500회가 되었다. 기간으로 10년이 넘은 듯하다. 글 한 편을 쓰는 데 3시간 정도 잡으면 1,500시간 정도다. 대략 62일을 꼬박 글을 쓴 셈이 된다. 처음부터 10년을 쓰라고 했다면 엄두도 못 낼 일이었지만, 세상의 일들이 그러하듯이 그냥 한 주, 한 주를 쓰다 보니 지금에 이르렀다. 조금씩 지속적으로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의 위대함과 경이로움을 깨닫게 한다. 인도에서 누군가 삽 하나로 오랜 세월을 행하여 산을 가로지르는 통학 길을 만들었다. ‘멈추지 않으면 얼마나 천천히 가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중국 속담을 새삼 다시 생각해본다. 처음 글을 시작할 때에는 마감을 맞추고 주제를 생각하느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매주 수요일 아침에 눈을 뜨면 책상에 앉아 자판을 두들기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주제는 평소 생활을 하며 문득 떠오르는 때에 스마트폰에 적어 놓는다. 필자가 갤쫛시노트를 쓰는 유일한 이유다. 500회를 맞이하여 그동안 애정을 갖고 읽어주시고 피드백해 주신 독자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문자를 주시기도 하고, 전화를 주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정수기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발하며, 치과의료기관 내 정수기 사용에도 주의경보가 울렸다. 지난 7일 서울시 송파구보건소는 관내 치과병의원 331개소에 의료기관 방역강화 조치사항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해당 공문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다과 제공과 정수기 사용 금지를 권고하는 내용이 명시됐다. 대부분 치과는 대기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정수기를 구비하고, 간단히 차와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다과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주 감염이 비말로 이뤄진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정수기 이용 시 마스크를 벗는다는 점, 증상이 아직 발현되지 않은 확진자가 손으로 만진 정수기 냉온수 버튼, 레버 등을 통해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정수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보건소에 따르면, 해당 공문이 권고 수준에서 그쳤더라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행정처분의 책임까지 물을 수 있는 사안으로 더욱 중요성이 부각됐다. 이에 송파구 소재 A치과 원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이 우선이므로 방역수칙을 이행하고자 대기실의 정수기와 다과류를 모두 치웠다”고 전했다. 이외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매주 치과신문 편집국과 마감을 함께 해온 필진이 있다. 진료실에서 부딪히는 환자와의 이야기, 치과의사를 둘러싼 세계를 통찰하며 마음챙김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준 최용현 부회장의 ‘진료실에서 바라본 심리학이야기’가 연재 500회를 맞았다. 누군가에겐 위안이 되고, 누군가에겐 가르침이 되었던 글. 이번엔 그의 스토리를 담아봤다. Q. 심리학 연재가 500회를 맞이했다. 스스로도 공부가 많이 되는 시간이었다. 처음에는 환자를 보며 억울하고 화났던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서 시작했고, 어쩌면 치과의사에게 편파적인 부분도 있었을 것이다. 어느 날 내 안의 문제가 보이기 시작했고, 이제는 치우치지 않는 중도적 관점에서 더 객관화돼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 10년이 넘으면서 예전의 주제도 한 번씩 되짚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Q. 다양한 주제, 늘 새로운 이야기가 있다. 하고 싶은 말을 직접 하기 힘들 때, 고전이나 영화의 힘을 빌린다. 다양한 분야로 시야를 넓히더라도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여기서 가장 큰 것은 ‘고전’의 힘이다. 동서양 철학, 음악, 예술부터 끌고 오다 보니 항상 공부해야 하고,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요양급여비용을 지급보류한 것이 위법하다면, 요양급여비용 원금은 물론이고 그에 대한 이자까지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사건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J의사는 A병원을 개설운영하면서 K의사를 고용하고, K의사는 자신의 명의로 B병원을 개설했다. K의사는 2013년 12월 3일 B병원이 건보공단으로부터 받아야 할 진료비 등 230억원을 양도하는 채권양도계약을 H은행과 체결했다. 그런데 수사당국은 의료인은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할 수 없음에도 J의사는 K의사를 고용해 B병원을 K의사 명의로 설립하는 등 의료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수사결과를 건보공단에 통보했다. 이에 건보공단은 2014년 10월 31일 K의사에게 B병원의 청구진료비 지급을 거부했다. 또 건보공단은 K의사가 건보공단에 요양급여비를 청구했음에도, 이 사건 지급거부처분을 이유로 요양급여비용 결정액 6억6,194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K의사는 이번 소송과는 별도로 건보공단의 지급거부처분을 취소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까지 소송을 진행한 끝에 승소했다. 행정소송 결과에 따라 건보공단은 2019년 6월 19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올해 상반기까지 온라인 보수교육 점수를 최대 4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단, 부분점수 인정은 되지 않으므로 필히 유념해야 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이하 치협) 학술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온라인 보수교육 점수를 한시적으로 인정한 데 이어, 올해도 오는 6월 30일까지 최대 4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치협 학술국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 상반기까지 온라인 보수교육 인정 기간을 연장했다. 하반기에 실시될 보수교육을 고려해 최대 4점까지만 인정키로 했으며, 치협 온라인 보수교육뿐 아니라 타 기관에서 시행하는 온라인 보수교육도 모두 이수 가능하다”고 전했다. 특히 유의해야 할 점은 부분점수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 예로 기존에 온라인 보수교육 점수 2점을 이수한 상태라면 4점을 추가로 이수하더라도 인정받을 수 없고, 1점씩 두 번 또는 2점을 이수해야 인정받을 수 있다. 이에 치협 보수교육센터 홈페이지에 접속 후 직접 온라인 보수교육 이수 현황을 확인해 점수가 초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치협 학술국 관계자는 “하반기까지 코로나19가 계속될 경우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콘텐츠를 활발히 제작해 온 가이스트리히 코리아가 온라인 에듀케이션 센터를 오픈했다. 회원가입만 하면 업로드된 모든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으며, 가이스트리히가 기획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세미나 일정도 파악할 수 있다. 가이스트리히 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치과계 세미나 방식을 비롯해 많은 것들이 바뀌고 있다. 가이스트리히에서는 이 같은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대대적인 홈페이지 개편에 나섰다”며 “새롭게 단장한 가이스트리히 에듀케이션 센터에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조광덴탈이 다음달 5일까지 ‘2021 해피 패키지’를 실시한다. 대상품목은 지각과민처치제 ‘Gel Desensitizer’로 2개 구매 시 1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Gel Desensitizer’는 시린 부위에 직접 도포하고 물양치만 하면 마무리되는 사용이 간단한 제품이다. 겔 타입이라 흘러내리지 않고 치면에 바르기 쉽게 제조됐다. ‘Gel Desensitizer’의 적극 추전 적응증은 △치주치료 및 스케일링 후 지각과민을 호소하는 경우(단, 치근활택술 후에는 사용금지) △미백 전·후 시린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수복을 하기에는 치경부 마모 범위가 크지 않으면서 중증 정도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치경부 마모증을 호소하면서 반복치료가 필요한 경우 등이다. ‘Gel Desensitizer’의 작용기전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Gel Desensitizer’에 함유된 수산이 치아의 칼슘과 반응해 상아세관을 봉쇄해준다. 여기에 MS 폴리머라는 성분까지 합세하며 더욱 견고하게 상아세관을 봉쇄, 시린 증상을 없애준다. 또한 칼륨이온 성분은 상아세관 내 신경 자극전달을 완화시켜 시린 증상을 즉시 해소하고,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파절 제로에 도전하는 더욱 강한 임플란트 ‘BLUEDIAMOND IMPLANT®’를 새롭게 선보였다. ‘BLUEDIAMOND IMPLANT®’는 장기적인 생물학적 안정성을 고수한다. 매우 높은 강도를 겸비했을 뿐 아니라 어떤 골질의 케이스에서도 식립 즉시 우수한 초기 고정력, 떨어지지 않고 언제나 상승하는 ISQ Value, 최소 침습 수술을 위한 디자인, 보다 정확하고 정밀한 Prosthetic Connection 등을 내세우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프리미엄 임플란트 8방향의 보철 위치 선택으로 정확성 UP! 메가젠은 “BLUEDIAMOND IMPLANT®는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가장 진보된 프리미엄 임플란트 시스템”이라며 “10년 이상의 결과로 증명된 새로운 loading protocol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예후의 기준이 되는 임플란트로 자리매김한 AnyRidge의 특장점은 물론, 최근 치의학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기계적·생물학적 임플란트 합병증에 대한 장기적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디지털 가이드 수술에 최적화된 BLUED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낙현·이하 KORI)가 지난해 12월 28일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한 계속교육을 실시했다. Zoom 화상회의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교육에는 이금숙 원장(여수 모아치과병원 구강내과)이 ‘TMJ 다시보기’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번 강연에서 이금숙 원장은 TMJ의 해부학적 구조부터 턱관절장애의 원인과 진단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 그리고 치료가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여러 환자들의 치료증례를 소개했다. 강의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약제 처방 등 평소 임상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공유했고, 상세한 답변을 통해 궁금증을 명쾌히 해소해줬다는 후문이다. KORI 한상봉 학술이사는 “지난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초청강연회, 가을 학술대회, 인스트럭터 워크숍 등 KORI의 연례행사가 대부분 취소됐다. 전 회원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열리던 계속교육 또한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한동안 개최하지 못했었는데, 지난해 10월 계속교육부터 온라인 방식의 계속교육을 진행하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더욱 많은 회원이 참여하는 계속교육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코웰메디(대표 김기홍)가 비흡수성 차폐막, ‘Wifi-Mesh’와 ‘PTFE-Mesh’에 대한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코웰메디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 진출을 더욱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Wifi-Mesh’는 PTFE 시트 사이 와이파이 형상의 티타늄 코어가 있는 차폐막으로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국내 개원의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기존 비흡수성 차폐막의 단점이었던 조작성, 형상 유지 능력과 제거 방법을 보완했다. 또한 미세 기공이 없어 조기 노출 시에도 세균 부착으로 인한 감염이 원천적으로 차단돼 오픈 멤브레인 술식 적용도 가능하다. 각기 다른 모양과 사이즈의 다양한 라인업도 구비하고 있어 협측 또는 설측의 좁은 공간이나, 양측 모두에서 치아 두 개 이상의 넓은 범위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코웰메디의 신제품인 ‘GBR Kit’ 함께 사용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코웰메디 측의 설명이다. 코웰메디 CSO 김수홍 박사는 “이번 유럽 CE 인증은 코웰메디의 제품이 그만큼 뛰어난 품질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라며 “임플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민정·이하 대여치)가 오는 23일 온라인으로 ‘2021년도 풀뿌리 간담회’를 개최한다. 대여치는 각 단체 여성 임원들의 활동사항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뿌리 간담회를 개최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풀뿌리 간담회가 취소됐고, 대여치는 관련 사업예산과 각 단체 임원들이 모은 성금을 당시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이 일었던 대구, 경북지부에 지원한 바 있다.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질 이번 간담회는 그간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온라인 비대면으로 각종 행사 및 세미나를 개최한 치과계의 변화가 발판이 됐다. 특히 대여치는 지난해 멘토멘티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 성공적으로 치러내기도 했다. 대여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풀뿌리 간담회가 미뤄져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개최된다”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간담회는 줌을 활용해 진행되며, 추후 참가자들에게 개별적인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신흥이 후원하고, A.T.C 임플란트 연구회가 주최하는 Untact A.T.C Implant Annual Meeting 2021(이하 Untact A.T.C)이 다음달 1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Vertical Bone Augmentation(수직적 치조골 증대술) RETURNS’를 대주제로 한 Untact A.T.C는 국내 최고 임플란트 대가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상윤 조직위원장은 “Vertical Bone Augmentation이 임플란트 수술 중 가장 어려운 수술이라 생각한다. 실제로 외국 연자들이나 많은 Professional Implantologist들의 Vertical Augmentation 예후도 좋지 않았고 우리나라 유명 연자들도 결과가 너무 좋지 않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때문에 전반적으로 이 수술을 꺼리고 있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방법을 바꾸면 된다. 그래서 Vertical Augmentation ‘RETURNS’다. 너무 많이 실패하니까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잘 되지 않은 방법은 과거에 묻어 두고 ‘이제는 다시 돌아오자’는 의미다. 이번 U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이노바이오써지(이하 IBS임플란트)가 지난 4일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자체 사내 온라인망(Ch. AMII)을 통해 비대면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침에 따라 최소 인원만 모여 철저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자리 띄우기 등을 통해 안전하게 진행했다. IBS임플란트 본사 묘강홀에서 진행된 이날 시무식은 서울 1, 2, 3지점 및 경인지점, 경기남부, 대전, 울산, 대구, 부산, 경남, 광주, 전북 등 전국 지점을 온라인 실시간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왕제원 대표의 신년사를 시작으로 △각 부서 소개 △2020년도 실적 보고 △20201년도 경영목표 발표 △ 우수사원 시상의 순서로 진행됐다. 왕제원 대표는 “지난 한 해 코로나19의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큰 성장을 이뤘다”며 “제한적인 여건 하에서 노력해준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그는 “소통, 배려, 예의라는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서로 의지하고 단합한다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며 “올 한 해가 향후 우리회사는 물론, 임플란트 산업의
유럽의 중세 수백 년을 지나온 사람들은 엄청난 건축양식을 간직하게 됐다. 이제는 원래의 목적보다는 관광자원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사연은 아직도 그대로다. 하나님은 한 분이지만 성당은 나라마다 다르고 도시마다 다르다. 시간은 누구나 어느 곳이나 절대적으로는 같지만 과거, 현재, 미래에 따라 달라진다. 그에 비해 공간은 처음부터 다르게 주어지니 태생적으로 같을 수 없지 않을까? 사람도 사회도 시간이 지나고 공간에 따라 달라지는데 종교적 진리는 안 그럴까? 성당을 이해하기엔 숨은 이야기가 너무 많고 복잡하다. 그러나 어느 성당이든 도시의 중심으로의 위엄을 보여주는 외부와 함께 안으로 들어가면 개인적 침잠과 숭배의 공간이 펼쳐진다. 어떤 곳이든지 성당이 보이면 들어가 보아야 한다. 벨기에(Belgium)의 성당 파트라슈와 함께 걸었던 네로가 그렇게 보고 싶어 했던 루벤스(Rubens)의 성모승천(Assumption of the Virgin)1) 명화가 있는 앤트워프 성모 마리아 성당(Cathedral of Our Lady Antwerp)2)의 외형은 고딕양식이다. 안트베르펜은 벨기에 북부에 있는 도시로 벨기에 수도인 브뤼셀에서 네덜란드로 가는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북극 한파’라고 불릴 정도로 기록적인 영하의 추위가 계속되면서 개원가는 동파 예방에 더욱 철저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6일부터 11일 오전 6시까지 전국에서 수도계량기 7,207건, 수도관 314건 등 모두 7,521건의 동파피해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가운데 치과계의 동파 피해 소식도 들려왔다.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며 한파가 유독 심했던 1월 둘째 주,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이하 치협)의 치과재산종합보험에 접수된 배수관 동파 피해 건수는 총 6건으로 확인됐다. 올겨울 한파에 치과 6곳 동파 사고 접수 수도권부터 충남, 경북까지 전국적 피해 치협 치과재산종합보험사인 한화손해보험에 따르면 △지난 8일에 서울시 광진구, 인천시 부평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충청남도 서산시에 소재한 4곳의 치과가,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경상북도 영주시에 소재한 2곳의 치과가 동파 사고를 접수했다. 접수된 사고내용을 살펴보면, 모두 배수관 동파로 인한 누수로 치과 내 시설 및 장비의 수침 피해를 입었으며 손해액은 대부분 300~600만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스프링클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