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글로벌 스탠다드' 치협 종합학술대회 드디어 내일(10일)부터

URL복사

치협 종합학술대회 사전등록 1만1,900여명 돌파
학술대회 전용 앱으로 스마트한 강연 분위기 기대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그리고 제16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19)를 하루 앞둔 오늘(9일) KDA 종합학술대회를 기획 주관하고 있는 대한치의학회와 치협 학술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종합학술대회 브리핑을 잔행했다.

 

치협 이부규 학술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철수 회장은 “이번 제54차 치협 종합학술대회는 국내외 연자 245명- 270여개 강연이 펼쳐지는 매머드급 국제학술대회”라며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다양한 학술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강연 시간을 30분으로 제한, 보다 많은 강연 프로그램을 선택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대한치의학회 이종호 회장 역시 “사전등록 및 현장등록을 감안하면 이번 치협 종합학술대회에는 1만3,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학술대회가 개원의 중심의 연제 중심이었다면, 이번 학술대회는 개원의가 원하는 주제는 물론, 치협 분과학회를 중심으로 각 분야별로 전문적이면서 학문간 융합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Future, Innovation, Together!'를 슬로건으로 내건 치협 종합학술대회는 3일간 33개의 임상 세션과 8개의 특별 세션 등 총 41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따라서 학술대회 참가자들은 치의학 전 분야에서 자신이 원하는 강연을 취사선택할 수 있다. 특히 치협에서는 학술대회 전용 앱 'APDC 2019'를 개발, 학술대회 참가자들이 효율적으로 학술강연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학술대회 전용 앱은 안드로이드 및 iOS 기반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쉽게 다운받아 사용가능하다.

 

또한 이번 치협 종합학술대회 강연 중 토요일(11일)과 일요일(12일) 전 강연이 영어-한국어 동시통역이 지원된다. 학술대회 동시통역은 치과대학생 및 전공의, 치과위생사 등으로 구성된 60여명의 ‘덴탈 서포터즈’가 담당할 예정이다.

 

덴탈 서포터즈로 활약할 단국치대 정세빈 학생은 “전 세계 치과계가 주목하는 올해 국제행사가 치과대학생으로서는 다시 올 수 없는 기회라고 생각해 서포터즈에 지원했고,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아무쪼록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덴탈 서포터즈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54차 치협 종합학술대회는 내일(10일)부터 서울 코엑스 3, 4층에 있는 컨퍼런스룸 및 E홀, 오디토리움 등에서 12일(일요일)까지 진행되며, 강연장별 첫 강연은 오전 9시부터다.

 

학술대회 첫 날인 내일 오전에는 △통일치의학 △구순구개열 △예방치의학/외상 △디지털 치의학 등 세션이 준비돼 있으며, 오후에는 △턱교정수술 △조직공학 △턱얼굴재건수술/보철 △턱뼈괴사증/치과감염증 등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31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미국증시 조정과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조정받기 시작한 미국증시 3월말에 고점을 만든 미국증시는 4월 1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5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하루도 반등 못하고 매일 하락해서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근심이 높아졌다. 다행히 이번 주는 20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해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4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첫 번째 금리인하 시점이 6월이라 가정했을 때 4월 전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미리 다뤄봤다.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첫 번째 금리인하 전후에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및 횡보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마침 3월 FOMC를 앞두고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어왔던 AI 대표 주식 엔비디아가 주당 $1,000을 앞둔 상황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당시 S&P500 공포탐욕 지수도 극도의 탐욕에서 벗어나서 추세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고점 가능성에 대해서 2주 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로 분석한 적이 있다. 필자는 대중의 심리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변곡점의 경로를 예상하는데, 공포탐욕 지수의 추세와 put-call 옵션 비율,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거래량, 차트 분석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금리 사이클과 비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