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금)

  • 흐림동두천 4.5℃
  • 구름많음강릉 13.3℃
  • 구름많음서울 7.2℃
  • 맑음대전 5.5℃
  • 연무대구 5.1℃
  • 흐림울산 13.4℃
  • 흐림광주 12.3℃
  • 구름많음부산 14.1℃
  • 구름많음고창 10.7℃
  • 구름조금제주 13.5℃
  • 구름많음강화 7.8℃
  • 맑음보은 1.4℃
  • 맑음금산 3.8℃
  • 맑음강진군 7.5℃
  • 맑음경주시 5.0℃
  • 맑음거제 9.4℃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연세 치의학 새로운 100년 준비”

URL복사

연세대치과병원 차인호 신임병원장 기자간담회서 밝혀

“내실을 다지고 병원의 능력을 집중시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열어가겠다. 치과대학병원의 기본사명인 치과의사 교육, 환자에 대한 최상의 진료, 사회에 대한 봉사정신을 항상 유념하겠다.”

 

지난 1일 2년 임기를 시작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이하 연세대치과병원) 차인호 신임 원장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 7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차인호 원장은 “정부 보건의료정책 변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치과계 전반이 경영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가장 좋은 타개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기내 주력사업으로 △Den- tal Korea의 첨병 역할 △바이오-디지털 병원과 임상연구 활성화 △고령화 사회 대비 △사회공헌활동 활성화 △직원과 비전을 함께하는 공감병원 등 5대 과제를 선정한 차인호 원장은 “단순히 환자만 봐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것은 구시대적인 판단”이라며 “지속적인 내적성장과 경쟁력 강화로 세계무대에 진출하고,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적인 보완은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연세대치과병원은 Dental Korea의 첨병 역할을 위해 해외 협력을 강화하고 외국 치과의사들의 국내 연수 지속 진행,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시스템을 보완할 방침이다. 또한 바이오-디지털 병원과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확충하고, 진료와 연구를 위한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한 의료원과의 협의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노인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진료 및 편의시설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장애인 클리닉 운영-진료봉사 확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뜻을 내비쳤다.

 

차인호 원장은 “연세대치과병원의 시스템이 향후 글로벌 스탠다드가 돼 국내외에서 창의적 지성과 사랑의 인술을 베풀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2월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 나스닥100 자산배분

2025년 11월 3일 고점 이후 약 보름간의 가파른 조정을 거친 나스닥100 지수는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시 조정이 시작됐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하락 흐름은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 시점에서 나스닥100 지수의 위치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급보다도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그에 따른 시장 구조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언제나 방향을 맞히는 수단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 중 하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A, B, C, D 네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자산별 유불리가 뚜렷하게 갈린다. 현 시점은 B에서 C로 넘어가는 과정의 최후반부에 해당한다. 아직 본격적인 위기 국면인 C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가 누적되면서 시장 내부의 긴장도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