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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의학 100년, 한국 치의학 미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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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6~8일, 국제학술대회에 관심 집중

올해는 Dr. William J. Scheifley가 세브란스연합의학교에 치과학교실을 개설하고 국내에 서양 치과학을 강의하기 시작한지 꼭 100년이 된 해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근우)과 동교 동문회(회장 장영준)는 올해 ‘연세치의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각종 사회 봉사활동과 모교발전 기금 조성 그리고 국제학술대회 등을 기획, 실천해 나가고 있다.


지난 10일 연세치대 측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세치의학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및 현재 진행중인 각종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근우 학장은 “연세치의학 100주년을 맞은 올해는 최초로 출발해 최고의 치의학 인재를 양성하며 앞으로 한국 치의학의 역사를 계속 써나가야 할 사명을 가지고 연세치대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정립하는 의미있는 해”라며 “100년전 이 땅에 선진 치의학의 첫 씨앗을 뿌렸던 선구자와 후원자들의 믿음·사랑·소망이 이렇게 큰 결실로 맺어진 것에 대한 깊은 감사와 자부심 그리고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연세치의학 100주년을 맞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최성호 교무부학장은 연세치의학 100주년 관련 행사 및 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이어갔다. 100주년 기념 가장 큰 행사는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연세대학교 일대에서 펼쳐지는 국제학술대회를 꼽을 수 있다. 최성호 교무부학장은 “국제학술대회 프로그램은 이미 완료됐다”며 “학술대회 첫 날과 이튿날은 국내외 저명 교수를 초빙해 치의학의 국제적인 흐름을 한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마지막 일요일에는 개원의 및 일반 치과의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임상 강연회로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학술대회 첫날인 11월 6일 저녁에는 의과대학 강당에서 연아제가 진행되고, 이튿날인 11월 7일 저녁에는 연세치대동문회관 대회의실에서 연세치의학 100주년 기념식이 치러질 예정이다.


연세치대는 국제학술대회 외에도 100주년을 기념한 ‘섬김·나눔 릴레이 100 프로젝트’, ‘연아사랑 발전기금’, ‘Young 쉐플리 장학기금’ 등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근우 학장은 “무엇보다 재학시절 받은 장학금을 후배들에게 돌려주는 ‘장학금 되돌려주기 운동’은 사업 초기부터 호응이 높아 이미 많은 동문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연세치대는 연세치의학 100주년 기념과 관련해 역사사진전, 100주년사 편찬, 홍보동영상 제작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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