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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실한 진료차트 작성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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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 지난달 22일 의료분쟁 예방 세미나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가 지난달 22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치과의료분쟁 예방 및 대책’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100여명이 참석, 의료분쟁에 대한 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자로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양승욱 고문변호사와 서울지부 이호천 고문변호사가 나서 각각 △2015 의료분쟁의 현황과 대응 △의료분쟁의 실제적 대처를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이날 강연에서는 의료분쟁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명확한 진료차트 작성이 강조됐다.

 

양승욱 변호사는 “의료분쟁에 있어서 환자는 의사의 과실을 입증해야 하는데, 수술 당시 환자가 이를 인지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법원에서는 간접사실에 의한 과실 추정을 활용한다”며 “불확실성에 대한 모든 것을 환자에게 직접 설명하고 차트에 기재하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이호천 변호사는 “만약 분쟁이 발생했다면, 환자가 주장하는 불만족에 대한 원인을 진료기록을 토대로 충분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며 “실제로 치료결과 안좋을 경우, 향후 치료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충분한 위로와 유감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때문에 충분한 설명의 바탕이 되는 꼼꼼한 진료차트 작성이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며 “진료 후 치료 결과에 대한 확인 절차와 사후 관리를 통해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서울지부 권태호 회장이 특참해,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켜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권 회장은 “의료분쟁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아무쪼록 오늘 세미나가 회원들의 의료분쟁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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