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계의 작은 거인. 허영구 원장(닥터허치과)을 빗댄 수식어는 여러 가지다. 하지만 임플란트 임상가에서 이제 사업가로까지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는 여전히 ‘임플란트 임상의 대가’로 불려지기를 원한다.
그리고 이제 그는 자신이 개발한 ‘AnyTime Laoding’ 컨셉을 지난 8년간의 데이터 축적으로 완성하고, 임플란트 혁신을 이끈 장본인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주)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의 대표이사인 허영구 원장. 그는 네오를 통해 자신이 꿈꿔온 이상적인 임플란트 임상을 하나씩 하나씩 이뤄내고 있다.
그가 고안한 SCRP 임프란트는 이제 일반명사화 된지 오래며, GBR 술식을 좀더 편안하게 안전하게 하기 위해 고안한 아이디어는 SCA, SLA 키트를 통해 발현, 해외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실패한 임플란트를 쉽고 안전하게 제거하기, 임플란트 주위염을 효과적이면서 임플란트 표면에 상처를 주지 않고 해결하기, 골이식재를 효과적으로 고정시키고 또한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멤브레인 등등….
허영구 원장이 개발한 임플란트 관련 도구들은 하나같이 모두 술자의 입장에서 임상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아이디어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네오의 소소한 것 하나부터 임플란트 및 재료까지 모든 것이 허영구 원장의 아이디어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허 원장은 “지금까지는 예고편에 불과했다”면서 오는 18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열리는 ‘NeoBiotech World Symposium’에서 “임플란트 혁신의 완성된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허 원장은 “본인은 물론 지금까지 네오가 이룩하려는 궁극의 목적은 보다 확실하고 안전한, 장기적 성공을 보장하는 임플란트 혁신이었다”며 “이는 ‘AnyTime Loading’으로 완성될 것이고,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이를 확실하게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허 원장은 이번 네오월드심포지엄에서 김종화 원장과 함께 강연에 나서 ‘8 Year Clinical Results of CMI Implants & What’s Next?’를 강연한다. 말 그대로 이번 강연에서 그는 지난 8년간의 CMI 임플란트 증례를 보고하게 되는데, 애니타임 로딩 이론의 실체와 그 효용성의 과학적 근거물을 제시하겠다는 것.
허 원장은 “하악, 상악, 상악구치부 그리고 싱글, 브릿지 등 다양한 케이스에서의 애니타임로딩 컨셉을 갖춘 CMI 임플란트의 장기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술자는 물론, 환자가 원하는 시기에 언제 어느때라도 식립 후 로딩이 가능하게 한다는 것은 임플란트 혁신을 넘어 혁명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허영구 원장뿐 아니라 다수의 연자들이 CMI 임플란트를 이용해 즉시식립 및 즉시부하는 물론 식립 후 언제든지 부하를 가할 수 있는 애니타임로딩 컨셉의 다양한 임상 케이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허 원장에 따르면 네오심포지엄에서는 애니타임로딩의 완성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Innovations Leading The Future Digital Implant Dentistry’라는 대주제에 걸맞게 디지털 임플란트 덴티스트리 분야 현재를 짚어보고, 미래를 조명해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허 원장은 “이번 네오월드심포지엄에서는 임플란트 혁신을 위한 노력의 산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분야는 물론, 혁신적인 GBR 솔루션과 지르코늄의 최대 단점을 보완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신재료 등을 일부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