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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코러스, 아름다운 화음으로 희망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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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25주년 기념 정기연주회

덴탈코러스(회장 김동수)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와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가 후원한 덴탈코러스 제25회 정기연주회가 지난달 29일 성남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날 연주회는 덴탈코러스 창단 2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임한귀 상임지휘자(광주시립합창단)가 지휘봉을 잡고, 장진영 피아니스트가 반주를 맡은 이번 연주회에서는 △못잊어 △세노야 △코스모스를 노래함 등의 한국가곡과 △Trust △산낙지를 위하여 △트로트·메들리 등의 남성합창이 소개됐다. 특히 남성합창단의 굵직한 목소리로 유익하게 풀어낸 트로트 메들리는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여성합창단의 맘마미아 메들리로 시작된 2부에서는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인 ‘인생의 회전목마’와 ‘위풍당당행진곡 제1번’이 울려퍼졌다. 대미는 깊어가는 계절과 딱 맞아떨어지는 크리스마스 캐럴이 장식했다. △Let it snow △Christmas Medley 등 귀에 익숙한 캐럴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덴탈코러스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거둔 수익금과 후원금 모두를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을 위해 쓸 예정이다. 안나의 집은 갈 곳을 잃은 청소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무료 급식소 △법률상담 △건강교육 △인문학 교육 등 다양한 자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단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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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금리·대선 사이클로 본 2025 달러 전망과 자산배분

트럼프 대통령 2기의 시작은 금융시장과 경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5년은 미국 대선 결과와 금리 사이클 변화가 맞물리며 달러와 환율, 자산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금리 사이클과 대선 사이클을 중심으로, 2025년 환율과 달러인덱스를 전망하고 이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을 살펴보겠다. 금리 사이클과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의 이해 금리 사이클은 경제와 금융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요소다. 필자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나침반으로 삼고 기준금리 사이클로 시장을 분석하고 있다. 이번 금리 사이클에서 2023년 7월은 금리고점(A)이었으며, 2024년 9월은 첫 금리인하(B)가 이뤄졌다. 지난 금리 사이클과 비교해 분석하면 첫 금리인하 이후부터 약 1년 뒤인 2025년 하반기, 경제위기(C)가 도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제위기(C)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는 시점으로, 위험자산은 큰 폭의 하락을 겪고,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수 있는 구간이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은 이러한 금리 사이클에 따라 자산을 배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금리고점(A) 이전에는 안전자산을 축적하고, 버블(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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