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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과목 신설된다면, 희망과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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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 전회원 모바일 설문조사 실시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가 전문의제도 관련 모바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서울지부는 지난 1일 개최된 정기이사회에서 ‘전문의제도에 대한 서울지부 회원 의견수렴 및 공식의견 채택에 관한 건’을 논의했다. 현재 보건복지부 치과의사 전문의제도개선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재석·조영탁 법제이사는 “복지부는 12월에 복지부 주최 공청회를 계획하는 등 연내에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각계의 의견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다수개방안을 도입할 시 신설될 전문과목은 어떤 과목을 선택할지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서울지부 의견도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서울지부의 경우 전문의특위에서는 다수개방, 11번째 전문과목 신설로 결론을 내렸었지만 총회에서는 의견이 엇갈린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헌법재판소 위헌결정 등 상황의 변화가 있었던 만큼 한 가지 안으로 명확한 입장을 정리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전 회원을 대상으로 한 긴급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권태호 회장은 “변화된 상황을 반영해 안을 새롭게 정립해야 하지만 총회를 개최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원의들의 여론을 전달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시했다.


설문조사는 △기존 전문과목 외에 과목을 신설해 임의수련자 및 미수련 일반 치과의사에 대한 전문의 자격시험 기회를 부여하는 것에 대한 찬반 △전문과목 신설 시 현재 필요한 전문과목에 대한 선택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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