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금)

  • 흐림동두천 1.7℃
  • 흐림강릉 2.7℃
  • 흐림서울 4.3℃
  • 구름많음대전 5.1℃
  • 구름조금대구 3.3℃
  • 울산 3.4℃
  • 맑음광주 5.6℃
  • 구름조금부산 5.1℃
  • 맑음고창 2.2℃
  • 맑음제주 11.3℃
  • 흐림강화 2.3℃
  • 구름많음보은 3.9℃
  • 구름많음금산 0.8℃
  • 맑음강진군 7.0℃
  • 구름조금경주시 2.2℃
  • 구름조금거제 5.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PEOPLE & PEOPLE] 강릉원주대학교치과대학 동문회 최인곤 회장

URL복사

‘젊은’ 대학 강릉치대, 결속 다지기 나선다!

강릉원주대학교치과대학(이하 강릉치대) 동문회 신임회장으로 최인곤 동문(1기)이 선출됐다.


1기로서의 책임감, 동문 단합에 밑거름이 되고자 어려운 회장직을 수용하게 됐다는 최인곤 신임회장의 출사표는 거창하지 않다. “학교를 졸업한 지 20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바쁜 개원의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모교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최인곤 회장은 “주어진 2년이라는 시간동안 더 많은 동문들이 뭉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외적으로 강릉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입지를 다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점을 둬야 할 과제는 600명에 달하는 동문들의 결속을 다지는 것이다. 30~40대 젊은 동문들로 구성된 젊은 동문회이다 보니, 오히려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 쉽지 않다. 바쁜 치과의사로서의 삶, 그리고 가정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할 시기이기 때문에 공식석상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문이 오히려 적은 것도 사실이다.


최인곤 회장은 “지역 소모임을 활성화하는 한편, 기수 모임을 강화해 나가면서 동문회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 많은 동문이 한번 더 모이고,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 필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임기 중에는 굵직굵직한 사업도 예정돼 있다.


전국 11개 치과대학 동문 골프대회가 내년 6월, 강릉치대 주최로 개최된다. 11개 치과대학 동창회가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행사인 만큼 제대로 된 행사준비를 위해 일찌감치 골프장 섭외도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동문골프대회도 준비하고 있으며, 연중 최대 행사라 할 수 있는 아라미르제를 어떻게 완성시킬지 고민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에서 ‘동문인상’ 제정에 대한 규정이 신설된 만큼 강릉치대 동문회의 의미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인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 외에도 개원의와 재학생 간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활동도 꾸준히 이어간다.


개원의와 재학생을 이어주는 externship에도 동문회가 적극 나서 대학과 재학생, 그리고 동문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강릉치대의 전통으로 자리잡은 가운 증정식, 장학금 전달 등 재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동문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사업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최인곤 회장은 “송호용 전임 회장이 시작했던 ‘강릉치대 동문 전국 개원지도’ 등 동문들의 호응이 컸던 사업은 지속·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1기 졸업생이 다시 7대 동문회장을 맡게 된 것은 동문회 기틀을 다지기 위해 조금 더 기여해 달라는 요구로 받아들였다”면서 “동문회장을 수락하면서 힘을 보태주겠다는 동문들의 격려와 지지가 든든한 힘이 됐다”고 밝힌 최인곤 회장. 앞으로 더욱 탄탄하게 발전해나갈 강릉치대 동문회의 행보가 기대된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