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남권글로벌센터 치과진료가 주1회에서 주3회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취약계층 외국인을 무료 진료해주는 서남권글로벌센터 치과진료를 주3회로 늘리고, 매주 일요일 오후 2~5시 진료 뿐 아니라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1시간반 동안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센터의 치과 진료는 사전 예약 후에도 1개월 이상 기다려야 할 만큼 주1회 진료로는 치료가 시급한 환자 또는 장기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적절한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센터는 우선 건강보험 혜택을 받기 어려운 만 10세 이상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발치, 신경치료, 치아 홈메우기, 불소 도포 등 다양한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서남권글로벌센터는 2013년 1월부터 매주 치과, 내과, 재활의학과, 한방과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외국인 주민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주민에게는 의료통역상담사를 배치, 진료에 힘쓰고 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