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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PEOPLE] 대한미래융합학회 박용덕 초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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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학문의 융합은 막대한 시너지로 재생산”

다양한 학문 간 융합과 산-학연계를 통한 실용화, 그리고 교육사업과 융합과학기술의 대중화 등을 목적으로 지난 3일 대한미래융합학회(이하 미래융합학회)가 창립됐다. ‘4차 산업혁명’, ‘학문간 융합’ 등의 이슈를 짊어진 미래융합학회 초대회장 박용덕 교수(조선치대 예방치과학교실)를 만나봤다.

 

Q. 미래융합학회를 창립하게 된 계기는?

지난해 카이스트에서 짧은 기간이나마 근무하면서 치과계를 넘어 넓은 학문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궁극적으로 4차 산업의 지식산업이 최종 소비자에게 효율적으로 제공되기 위해서는 의학, 치의학, 한의학을 포함한 의약품, 의료기기, 생체공학, 전자, 정보, 통신, 컴퓨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심지어 교육과 디자인까지 포함시켜서 접근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결정적인 계기는 우리 밖의 세상은 우리와 완전히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 유용함을 치과계와 융합한다면 막대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컸다. 

 

Q. 융합학회의 궁극적인 목적은?

학회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속적인 학문의 융복합으로 서비스 소비자에게 무엇이든 실용적인 결과를 만드는 것이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교육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융합된 기술을 활용하고, 상용화한다고 하더라도 후학들에게 이를 학문적으로 접근시켜줄 필요가 있는데, 이런 과정의 마지막 단계는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Q. 융합학회 역시 4차 산업혁명이 주요 연구 중 하나일 것 같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치의학 분야의 전망은?

융합학회는 4차 산업으로 그 의미를 국한할 수 없지만 대표적인 용어로 인식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치의학 영역에서 살펴보면, 치의학 역사 200여 년 동안 수많은 과학적 지식과 노력의 결정체들이 세분화돼 누적됐다. 조만간 구글은 이러한 집적된 자료를 활용해 인간에게 최상의 임플란트 활용법을 제공하고, 급기야 최적의 임플란트 수술까지도 치과의사들에게 교육시키려고 할 것이다.

진료방법의 다양성 면에서 치과는 상대적으로 그 영역이 넓지않아 지식의 집적화가 훨씬 빨리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이미 각 분야별 전문화, 집적화 그리고 누적화가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치의학 교육에 있어 자신에게 주어진 전문분야에서 메타분석과 체계적 문헌분석은 임상교육에 적극적인 반영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특히 치과는 전신으로 연계성 있는 학문적 교육의 접근이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되고 교육돼야 한다. 과거 전공서적에 국한된 공부만으로 치과의사가 되거나 전문의가 되는 시절은 사라진다. 결국 자료의 해석과 활용을 잘하는 사람이 좋은 치과의사가 될 것이다.

 

Q. 융합학회의 향후 활동계획은?

단기적으로는 우리사회를 이끌어가는 융합지식인을 발굴해 함께 지식을 공유할 것. 또한 각 분야별로 2년, 5년 그리고 10년 후를 예측하는 바를 책을 엮어 매년 발표할 계획이다. 융합학회는 논문 발표보다 ‘트랜드 레포트’를 지속적으로 도출해 다양한 학문의 변화와 발전을 지속적으로 체크해 나갈 것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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