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외숙·이하 방통대)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치협 김철수 회장과 방통대 김외숙 총장직무대리는 지난달 21일 대학본부에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치협 회원들의 온라인 교육환경 구축 및 계획 수립에 있어 학술·연구·인프라 활용 분야의 상호 교류 및 협력을 다짐했다.
치협과 방통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라인 교육을 위한 콘텐츠 개발 및 원격교육 환경 활용 △연구 및 강의 목적의 인적 교류 △변화하는 교육환경을 분석한 연구자료 등 정보 교환 △콘텐츠 및 문화공연 등에 대한 협력을 강구할 방침이다.
방통대 김외숙 총장직무대리는 “그간 치협의 연수교육은 오프라인 위주로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방통대의 원격교육 시스템은 국내외에서도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이 치협의 연수교육 방법과 내용 모두에서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자부했다.
치협 김철수 회장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미수련 회원들에게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방통대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전문의 관련 업무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치협 측은 안민호 부회장, 조영식 총무이사, 안형준 수련고시이사, 이부규 학술이사 등이 동석했으며, 방통대에서는 문병기 기획처장, 이긍희 디지털미디어센터장 등이 함께 했다. 업무협약식 이후 치협 관계자들은 방통대의 방송설비 등을 견학하고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