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치과대학(학장 권호근·이하 연세치대)가 지난 3일 ‘제11회 연세치의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동경치대, 북경대, 홍콩대, 호주 멜버른대 등 세계 각국의 연자들이 초청된 이번 학술대회는 ‘Translational Research in Oral Biosciences’를 주제로 개최됐다. 또한 국내 연자들은 ‘New Frontier in Dentistry’에 대해 학술발표를 진행했다.
연세치대 권호근 학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연세치대의 연구 중심 대학 병원을 표방한 자리”라며 “연세치의학의 연구 및 임상 발전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포스터 전시에서는 28개 분야에서 150여 편의 기초 및 임상치의학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다. 금상 수상자는 ‘BMP4 signaling mediates Zeb family in developing tooth’를 제출한 신정오(연세치대 구강생물학교실) 외 9명이, 은상 수상자는 김희은(예방치과학교실)의 ‘Relationship between lightness and lesion depth in artificial early caries lesions’ 외 9명이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연자들의 강연장과 포스터 전시장을 번갈아 살펴보며, 다양한 내용들을 접했다.
연세치대 관계자는 “오전 9시부터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대회장을 방문했다”며 “다수의 해외 연자 섭외 및 포스터 전시가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같다”고 전했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