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 25개구회장협의회 간사를 맡고 있는 도봉구치과의사회 김호일 회장이 지난 5일 헌법재판소 앞에 나섰다.
김호일 회장은 “1인1개소법은 의료영리화 저지를 위한 최후의 보루다”며 “치과의사를 비롯한 의료인은 대한민국 의료의 근간을 지킬 중대한 임무를 띠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루빨리 합헌 결정이 내려져 의료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온 국민들이 공감하길 바란다”고 1인시위에 나서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호일 회장은 이날 ‘돈보다 생명!’, ‘합헌판결 늦어지면 건보재정 거덜난다!’, ‘1인1개소법은 합헌!’, ‘조속한 합헌판결, 영리병원 뿌리뽑자!’ 등의 글귀가 적힌 피켓을 들고 헌재 앞을 지켰다.
치과의사들의 1인1개소법 사수 헌재 앞 1인 시위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지속되고 있다. 서울지부 측은 지난 5월 정기이사회를 통해 1인1개소법 사수를 위해 1인 시위에 동참, 현재까지 매주 화요일 헌재 앞을 지키고 있다. 이상복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은 물론, 최근에는 25개구회장협의회 박승구 회장 등 구회서도 힘을 보태고 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