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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피플] 경희대치과병원 황의환 신임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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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 치과계 위하는 병원 만들겠다!”

대한영상치의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지난해부터 경희대학교치과대학 교무부학장을 역임해온 황의환 교수가 지난달 4일자로 경희대치과병원 신임병원장으로 임명됐다. 황의환 원장은 치과대학병원 본연의 임무를 강조했다. 특히 진료, 연구, 교육 등에 초점을 맞춰 치과대학병원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동대문구, 중랑구치과의사회 등 인근 개원가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Q. 신임병원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힌다면?

경희대치과병원의 모토는 ‘환자중심병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부의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경희대치과병원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임명 뒤 가장 먼저 한 일은 구성원들에게 익명으로 바라는 점을 적어달라고 요청했다. 수많은 익명 요청사항을 지금 당장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경희대치과병원의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Q. 경희대치과병원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경희대치과병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대학 치과병원으로서 1971년에 개원했다.  현재 8개의 치과전문진료과와 더불어 임플란트센터, 만성구강안면통증센터, 난치성턱뼈질환센터 등의 특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통합진료센터를 개설하여 초진 환자의 빠르고 정확한 환자 중심 진료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내년 초에는 감염관리가 강화된 진료공간으로 활용될 치과 집중치료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아와 장애인 진정치료를 가능케 하고, 환자회복 관리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암병원 개원에 맞춰 현재 구강암센터 개설도 논의 중에 있다.

 

Q. 치과대학병원이라는 특성상 개원가와의 상생도 중요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치과대학병원이 아무래도 상급 의료기관이다 보니, 환자 리퍼 문제나 여러 면에서 개원가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과거부터 경희대치과병원은 개원가와의 소통을 위해 인근 동대문구, 중랑구치과의사회와 정기적인 만남을 가지고 있다. 개원가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환자들은 치과대학병원에서 맡아 도움을 주고, 치과대학병원은 개원가에 최신 임상정보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상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Q. 향후 계획은?

치과계는 장기적인 경영악화로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황이 이럴수록 치과대학병원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진료, 연구, 교육 등 세 가지 분야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먼저 진료에서는 치매환자, 거동불편자, 장애인, 보호자가 반드시 필요한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종합검진센터를 개설하고자 한다. 종합검진센터는 의과의 건강의학센터의 개념을 치의학에 접목시킨 것으로서 국내 최초 구강건강관련 특화센터가 될 것이다. 

 

두 번째, 연구부문에서는 현재 개설돼 잇는 치과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를 활성화시켜 진료가 연구가 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교육에서는 치과의사 국가시험에 실기시험이 도입됨에 따라 학생종합진료실의 활성화를 통한 임상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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