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가 회원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지부는 지난달 30일 2017년 제1차 회원 제안사업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호·이하 특위)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초도회의는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이 특참해 회원 제안사업 수렴 및 적용 방안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이날 특위는 경과보고에 이어 △회원 제안사업 활성화 방안 검토의 건 △서울지부 제안사업 검토의 건 및 기타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60세 이상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실버아카데미의 개최시기, 교육내용 등 추후 방향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실버아카데미가 회원들의 은퇴 및 노후설계, 취미, 건강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인 만큼 나이 제한을 없애 관심 있는 모든 회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내년 봄부터 격주로 3주, 6시간 진행하는 방향으로 추진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특위 장영운 간사는 집행부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서는 회원들에게 직접 의견을 청취하는 ‘역제안사업’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위원들은 서울지부 카카오톡 플러스를 회원 제안사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도 했다.
특위 김재호 위원장은 “우선적으로 많은 회원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회원 제안사업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 후 회원 제안사업들의 회무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는 수순으로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회원 제안사업이야말로 회원들 간 소통과 화합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사업이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