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뉴스 인 서울

시민단체 지속교류·예비치의 특강 중점 추진

URL복사

서울지부 개원질서정립특위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17일 개원질서정립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호·이하 특위) 초도회의를 가졌다.

 

이번 특위는 불법의료광고, 사무장치과 등 치과계의 고질적인 비윤리적 문제들이 논의되는 만큼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이 특별 참석해 더욱 심도 있게 진행됐다. 특위는 이날 △불법의료광고 근절방안 △사무장치과, 면허대여, 교차진료, 치과돌팔이 단속 △개원환경 개선방안 검토의 건 등에 대해 적극 논의했다. 특위 진승욱 간사는 “서울지부 법제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의 전체적인 밑그림을 함께 그리는 것이 우리 특위의 활동”이라며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특위의 개회를 알렸다.

 

먼저 특위는 “치과의사단체가 불법의료광고 하는 치과를 주의하라”고 하는 것은 효과가 미미할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으고, 시민들이 직접 치과 불법의료광고 주의에 대한 목소리를 내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지부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소비자시민모임과 치과의료광고 모니터링을 3차례 실시, 불법의료광고기관 80여곳을 보건복지부와 보건소에 고발하고 해당 의료기관에 광고금지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특위는 기존 활동에 이어 앞으로도 시민단체와의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해 불법의료광고를 척결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치과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해결에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아울러 특위는 청년치과의사들이 사무장치과 등의 불법네트워크에 몸담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 대해 △사무장치과 구별법에 대한 무지 △낮은 경제자립도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치과대학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무장치과 구별법, 불법 적발 시 행정처분 등의 내용을 담은 특강을 실시하자는 데 동의했다. 또한 서울지부 제37대 이상복 집행부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청년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인 블루아카데미에도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자는 의견에 만장일치로 공감, 해당 건을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치협의 의료광고심의위원회가 사전심의뿐 아니라 사후점검 등 역할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특위는 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의 역할 확대 및 활발한 활동 등을 촉구하기로 했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특위의 부지런한 움직임과 성과로 개원 질서가 올바르게 정립되길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9월 비트코인과 리스크 관리

비트코인은 글로벌 유동성에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대표적인 위험자산으로, 최근 들어 단순한 투기적 단기 거래 수단을 넘어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높은 기대수익률 만큼이나 큰 낙폭을 동반하는 특성상, 사이클 후반부에서는 비중 축소가 필수적이다. 2025년 9월, 암호화폐 시장은 중요한 변곡 구간에 놓여 있다. 금리 사이클과 반감기 사이클 비트코인 자산배분 전략은 두 가지 사이클을 복합적으로 고려한다. 첫째는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사이클이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통해 현재 국면이 기준금리 사이클에서 어느 지점에 위치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기준금리 사이클은 대체로 4~5년 주기를 갖는다. 금리 인하기(A→D) 초기에는 유동성이 공급되며 위험자산이 상승하고, 이후 경기 침체가 현실화되면 경제위기 국면인 C에서 위험자산 하락 이벤트가 발생하며 금리는 저점에 이르게 된다. 이후 경기가 회복되면 물가가 반등하고, 기준금리 역시 서서히 상승하는 금리 인상 사이클(D→A)을 맞이하게 된다. 둘째는 비트코인의 반감기 사이클이다. 약 4년 주기로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구조는 공급 축소 효과를 일으켜 장기적 상승세의 기반이 된다. 실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