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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재료 및 디지털 역량 강화 위한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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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우만, 보티스 지분 30% 보유·크리아텍 지분 100%로 확대

임플란트의 세계적 선도기업 스트라우만 그룹이 독일의 골이식재 등 치과용 생체재료 전문기업 보티스의 지분 30%를 인수했다고 최근 밝혔다. 또한 스트라우만 그룹은 같은 날 고정밀 캐드캠 보철물 생산 기업인 크리아텍의 지분 보유율을 30%에서 100%로 확대하며 구강조직 재생분야 및 디지털 사업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스트라우만 그룹은 지분 취득을 통해 보티스 기술에 대한 접근 권한을 확보함과 동시에 제품의 글로벌 유통망을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으며, 크리아텍 지분을 100% 보유함으로써 크리아텍의 전문 기술과 핵심 개발 역량에도 권한을 갖게 됐다.

 

보티스는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생체재료 전문기업으로 구강조직 재생 제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스트라우만 그룹과는 지난 2014년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유럽, 북미, 아시아, 인도 등에 보티스 제품을 출시했으며, 2016년부터 국내 시장에도 골이식재 ‘세라본’과 천연 콜라겐 멤브레인 ‘제이슨 멤브레인’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제휴 강화로 스트라우만 그룹과 보티스는 치료 결과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구강조직 재생 솔루션 제공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스페인에 소재한 크리아텍은 고정밀 맞춤형 보철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캐드캠 전문 기업으로, 300여개 이상의 임플란트 시스텀을 커버하는 브릿지, 바, 어버트먼트를 제작해 독일 등 유럽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스트라우만 그룹은 크리아텍을 나사 유지형 바와 브릿지 개발을 위한 글로벌 개발센터로 삼아 적층 프린팅, 레이저 소결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생산효율을 극대화하고 더욱 다양한 보철물을 생산한다. 또한 크리아텍의 기술을 세계 각지의 스트라우만 그룹 캐드캠센터와 공유할 계획이다.

 

스트라우만 그룹의 마르코 가돌라 대표는 “앞으로 보티스의 주주로서 보티스가 가진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치의학 분야에 더욱 혁신적인 생체재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크리아텍은 스트라우만 그룹 메덴티카와 함께 스트라우만 그룹이 모든 임플란트 시스템을 커버하는 업계 선도의 캐드캠 보철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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