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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치의학, 미국에서는 GP들의 관심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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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질환과 연계되는 수면질환, 효과 좋은 구강장치에 관심

아림치과병원(원장 김연중·송윤헌·태일호) 태일호 원장이 1년간 미국의 치과수면학을 공부하고 돌아왔다. 미국 Tufts대학교 Dental Sleep Medicine 펠로우십 과정을 밟고 국내1호 미국치과수면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1년 코스로 수면질환을 배울 수 있는 이곳에서 우리보다 앞선 미국의 치과수면학의 현재를 경험한 것. 

“미국의 경우 수면센터에서 환자를 진단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양압기 치료와 구강내장치 치료 중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서 “수면질환자를 치과로 의뢰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자리잡혀 있으며, 이곳에서만 1주일에 30~40명의 환자가 찾을 정도로 대중적이었다”고 전했다. 양압기는 효과가 좋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비율은 50% 정도에 불과한 반면, 구강내장치는 환자의 70~80%가 꾸준히 사용하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또한 현재 미국에서는 이제 구강내장치를 제작하고 장착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교합의 변화 등에 주목하고 있으며, 예방치료로서 교정이나 양악수술에 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태일호 원장은 “환자들은 처음엔 가족들의 권유로 병원을 찾지만, 실제로는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등 전신적인 문제와 연계되는 환자 본인이 인지하게 되면서 치료동의율이 높다”고 말했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은 치료가 아니라 컨트롤 하는 것으로 마치 안경과 같은 것으로 보면 된다”면서 “치과의사들이 관심을 갖고 준비하는 것, 환자들이 필요성을 느끼도록 홍보하는 것, 의과 수면전문의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것 등이 결합돼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치과수면학회 회원수는 3,000여명, 2018년 학회 참석자는 1,200명에 이를 정도로 치과 수면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다. 태일호 원장은 “학회 강의뿐 아니라 대학에서 운영하는 미니 레지던시 등도 성황을 이루고, 학술대회에 참여하는 부스 규모만으로도 관심도를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FDA에 등록된 장치가 100여 가지에 달하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 파이가 크지 않다보니 선택권이 한정돼 있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1년이라는 기간은 지식과 치료경험뿐 아니라 해외 석학들과의 관계를 구축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내용을 병원과 학회에서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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