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
  • 구름많음강릉 5.6℃
  • 박무서울 3.7℃
  • 박무대전 5.7℃
  • 흐림대구 5.7℃
  • 박무울산 7.5℃
  • 박무광주 7.9℃
  • 구름많음부산 9.2℃
  • 구름많음고창 7.1℃
  • 구름많음제주 12.3℃
  • 맑음강화 2.3℃
  • 흐림보은 5.4℃
  • 구름많음금산 6.2℃
  • 구름많음강진군 5.6℃
  • 구름많음경주시 5.6℃
  • 구름조금거제 7.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단국치대, 지난달 9일 리서치 데이

URL복사

동문출신 저명교수와 함께 연구의지 높여



단국대학교치과대학(학장 한원정·이하 단국치대)이 지난달 9일 ‘2018 research day’를 개최했다. 

치의학연구소(소장 이해형)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단국치대 동문 교수 초청 강연회와 학생 학술경연대회, 학생 임상겨루기대회 등이 이어졌다. 치과보철학 분야에서는 Tufts University school of Dental Medi- cine 보철과 박광민 교수(2기)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보철과 임영준 교수(7기)가 강연에 나섰다. 

보존학 강연에서는 강릉원주치대  조경모 교수(10기)와 전북치대 민경산 교수(12기)가 연자로 나서 깊이 있는 경험과 지식을 나눴다. 마지막으로 현재 단국치대 통합치의학교실 교수인 유태민 교수(충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가 우리나라 장애인 치과치료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학생 학술경연대회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단국치대 본과 2학년 김수연 학생(지도교수 이해형)이 ‘골수 줄기세포에 대한 MTA의 독성에 관한 연구’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본과 3학년 최성욱 학생(지도교수 최진우)이 ‘부정행위와 관련 요소들’로 우수상을 받았다. ‘Pre dentist championship’으로 관심을 모은 학생 임상겨루기대회는 덴티폼 조립대회, OX퀴즈, 와이어 밴딩, 인레이 프렙과 크라운 프렙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번 research day는 참여한 선후배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강연에 나선 박광민 교수는 “12년 만에 한국에 왔는데 좋은 시설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선배들의 강연에 집중한 권규범 학생은 “선배 임상가들을 보며 앞으로의 진로와 치과의사로서의 전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치의학연구소 이해형 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동문 출신의 저명한 교수들이 모교 강단에 서면서 그들이 걸어온 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연구활동이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