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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치, 男모르는 행사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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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아름다운 가게, 핸즈온, 가을 기행 등 연이어

지난 3월 정기총회와 더불어 장애인 오케스트라단 초청공연을 마련해 치과계에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었던 서울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지나·이하 서여치)가 하반기에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우선 서여치는 6월 5일 봉은사 광장에서 아름다운 가게를 운영한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판매해 그 수익금을 차상위 계층에게 기증하는 아름다운 가게는 서여치가 꾸준히 참가하는 행사 중 하나다. 올해 행사 역시 자발적으로 서여치 회원, 가족, 스탭의 물품을 기증받아 어려운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어 6월 18일에는 핸즈온 학술세미나를 진행한다. 서여치 이지나 회장이 직접 연자로 나서는 핸즈온 강연은 ‘교합기 사용과 교합분석’을 주제로 비스마일기공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2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핸즈온 강연으로 수강인원은 10명으로 제한해 빠른 참가신청이 필수다.


이지나 회장은 “교정의와 개원의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할 계획”이라며 “최근 치과계의 화두인 TMJ 치료의 경우 교합치료와 동시에 이뤄져야 하므로 이러한 부분도 세심하게 다룰 생각”이라고 말했다.


9월 중에는 회원 가족들까지 모두 포함한 가을기행도 구상하고 있다. 진료와 가사활동을 병행하는 서여치 회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단합을 위해 마련되는 가을기행에는 남자 개원의도 참가 가능하다.


이지나 회장은 “서여치 행사는 꼭 서여치 회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치과의사, 스탭, 가족 모두가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행사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서여치는 인터넷 카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회원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현재 서여치 까페에는 천여 개가 넘는 글들이 올라와 있을 정도로 육아, 학술 등 다양한 정보 공유와 친목 도모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10~11월 중에는 세 번째 서여치 핸즈온 학술세미나가 얼굴미용 관련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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