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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86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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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명 동시 수용, 50여 강연 실전테크닉 연마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86주년 기념 2011년 종합학술대회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6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1층), 아셈홀(2층), 오디토리움(3층)에서 열릴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치과 개원의는 물론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등 치과계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강연으로 준비돼 있다.


2,400여 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총 8개 강연장에서 50여 강연으로 준비된 이번 학술대회는 틀에 박힌 강연에서 벗어나 실제 개원가에서 궁금해하는 부분을 세분화해 소개할 예정이다.


임플란트, 턱교정수술, 심미보철 등을 주제로 하는 세 개의 심포지엄 역시 각각의 세부 강연에 있어서는 개원가의 궁금증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임플란트의 경우 표면처리와 디자인(허성주 교수)에 대한 고찰과 함께 개원가에서 어려움을 겪는 실패한 임플란트의 극복 방법(허영구 원장)을 제시할 계획이다.


성형외과와의 진료 영역 문제로 여전히 갈등을 겪고 있는 턱교정수술에 있어서도 치과의사의 입장에서 살펴본 턱교정 수술의 주요 사항을 중심으로 4명의 연자가 강연에 나선다.


심미보철의 경우 상악 6전치(이승규 원장), 구치부(김선재 교수), 하루에 끝내는 전치부 심미보철(Dr. Marcos Vargas) 등 보다 실질적인 세부 주제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임플란트, 턱교정수술, 심미보철 심포지엄


이 외에도 국소교정, 치과진료 시 고려해야 할 해부학적 구조의 이해,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치료, TMJ, 경구진정법, 새로운 브릿지 방식으로 논란이 되는 최소삭제 보철에 대한 이해, 디지털 인상채득, BRONJ를 중심으로 알아보는 내분비 질환과 치과진료의 연관성, 근관치료, 자가치아뼈이식술, 치아미백술 등 개원의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임상에서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연을 구성했다.

 

각종 교양 강좌도 인기몰이 예상


임상 외에도 치과경영 및 진료와 관련된 관계 법령의 이해, 환자 상담의 표준화, 임상사진 촬영법, 진료실에서 만나는 환자의 심리 이해, 의료인의 스트레스 해소법, 구강검진 청구와 보험 등 임상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만나볼 수 있다.


치과기공사를 위한 강의로는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심미 수복, 기공에서의 복합레진 활용법, 심미보철을 위한 치과와 기공소 간의 올바른 정보전달 방법 등이 준비돼 있다.


뿐만 아니라 교양 강좌로는 여성 치과인을 위한 V라인 메이크업 노하우, 바이크 전문가의 바이크 타기, 스마트폰의 효과적 활용, 지난해에도 호평을 받은 실전 골프레슨 등이 예정돼 있다.


더불어 새롭게 바뀌는 노무관련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노무 관련 강의와 세무검증제 등 달라지는 세법에 대한 세무 강연 등도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AGD 필수교육 6점이 인정되며 회원 보수교육 4점도 부여된다. 학술강연장에서 전시장으로의 이동이 편리해 831부스 규모의 치과기자재전시회 참관으로 최신 기자재의 흐름은 물론 현장에서의 각종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잡을 수 있다.


학술대회 사전 등록은 오는 19일까지로 서울 회원은 소속 구회를 통해, 타 시도지부 소속이나 비치과의사는 FAX를 통해 등록 가능하다. 인터넷 홈페이지(www.sidex.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등록이 가능하다.  

 

송재창 기자/song@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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