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치과의사 남성앙상블의 여섯 번째 정기공연이 지난 7일 부산 금정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김태경 지휘자의 지휘 아래 ‘라데츠키 행진곡’으로 시작한 이번 연주회는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은 부산치과의사 남성앙상블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준 자리였다.
부산시치과의사회 고천석 회장을 비롯해 부산지역 치과의사 및 가족 300여 명이 함께한 연주회에서는 주옥같은 국내외 가곡과 함께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수석인 드미트리 로카겐코프씨의 트럼펫 공연과 장아람 소프라노의 독창공연 등으로 더욱 풍성했다.
또 공연 곡마다 회원 한 명씩 곡 중 솔로를 부르는 등 전반적으로 부산치과의사 남성앙상블의 개성을 보여주는 공연이 됐다는 평이다.
테너와 베이스로 구성된 남성앙상블 단원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바쁜 진료 시간을 쪼개 많은 연습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단원 전원이 악보를 완전히 외워서 공연할 만큼 공연 준비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송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