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금)

  • 맑음동두천 6.0℃
  • 구름많음강릉 14.1℃
  • 맑음서울 7.7℃
  • 맑음대전 9.0℃
  • 맑음대구 9.5℃
  • 맑음울산 13.6℃
  • 맑음광주 14.3℃
  • 구름많음부산 14.7℃
  • 맑음고창 12.8℃
  • 구름많음제주 16.0℃
  • 흐림강화 7.5℃
  • 맑음보은 6.5℃
  • 맑음금산 8.3℃
  • 맑음강진군 11.0℃
  • 맑음경주시 9.3℃
  • 구름많음거제 11.2℃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뉴스 인 서울

SIDEX, 국제화-차별화가 발전의 기틀

URL복사

지난 9일, SIDEX 고문단 초청 간담회

SIDEX 고문단 초청 간담회가 지난 9일 개최됐다. 신영순·이수구·최남섭·정철민·권태호 전 회장과 홍예표·나성식·강현구 고문 등 역대 SIDEX를 이끌어온 고문단이 참석해 SIDEX의 발전방향에 대한 고견을 나눴다.

 

SIDEX 2019는 284개 업체 1,055 부스의 참여가 확정된 가운데 코엑스 전시장 B1, C, D홀에서 펼쳐진다는 보고와 함께, APDC 및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와 공동개최를 준비하면서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SIDEX의 국제화, SIDEX만의 차별화를 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최남섭 고문은 “국내 치과산업을 해외에 알리는 것이 SIDEX의 중요한 역할”이라면서 “국제화가 돼야 국산화도 가능하며, 이것이 SIDEX의 나아갈 방향”이라고 말했다.

 

강현구 고문은 “중국, 두바이, 싱가포르 등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된 해외 전시회들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만큼 SIDEX 또한 긴장을 놓지 않고 보다 적극적인 해법을 찾아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와의 상생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주문도 이어졌다.

 

APDC 및 치협 종합학술대회와 공동개최됨에 따른 기대와 우려도 제기됐다. 이수구 고문은 “치협이 APDC와 같은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해외 참가자 및 지원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정철민 고문 또한 “SIDEX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치협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개최를 결정했고, 각각의 역할을 명시한 MOU를 체결하는 등 충분한 역할을 했음에도 불거질 수 있는 오해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SIDEX에 대한 다양한 격려와 주문도 오갔다. 권태호 고문은 “SIDEX e-SHOP 등 새로운 시도는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였고, 새로운 발전 모델이 되고 있다”고 밝혔고, 나성식 고문은 “국민과 함께하는 SIDEX의 역할을 강조해 차별화를 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홍예표 고문은 “참여업체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최대한 혜택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신영순 고문은 “지속적으로 성장을 거듭해온 SIDEX가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시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SIDEX에 대한 깊이있는 논의가 오갔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은 “SIDEX를 찾는 해외참관객이 갈수록 늘고 있고, SIDEX에 참여함으로써 회원과 업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 SIDEX는 치협과 공동개최되지만 명확한 회계분리, 독립운영을 전제로 한 만큼 이러한 내용을 충실히 지키면서 APDC-치협 종합학술대회-SIDEX 2019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2월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 나스닥100 자산배분

2025년 11월 3일 고점 이후 약 보름간의 가파른 조정을 거친 나스닥100 지수는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시 조정이 시작됐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하락 흐름은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 시점에서 나스닥100 지수의 위치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급보다도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그에 따른 시장 구조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언제나 방향을 맞히는 수단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 중 하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A, B, C, D 네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자산별 유불리가 뚜렷하게 갈린다. 현 시점은 B에서 C로 넘어가는 과정의 최후반부에 해당한다. 아직 본격적인 위기 국면인 C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가 누적되면서 시장 내부의 긴장도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